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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근대문화활성화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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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근대문화활성화사업단 게시판 입니다.

<부산근대문화자산활성화사업단> 산복도로의 NEW LIFE를 가장 먼저 만난다, 영주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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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09-02 조회 893


오르락내리락 新거주문화 클라우드(CLOUD) 영주, 영주아파트.

산복도로의 NEW LIFE를 가장 먼저 만난다



  

안녕하세요?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 부산근대문화자산 활성화사업단입니다. 


오늘은 영주동 산복도로에 있는 영주아파트를 찾아갑니다.

산복도로는 오래된 부산의 모습이면서 지금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산복도로에 있는 영주아파트에는 부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숨 쉬는 곳입니다. 


세월이 남긴 흔적이 아파트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열심히 살아온 우리 부산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영주동은 부산의 다른 원도심처럼 오르락내리락 수많은 계단길이 있습니다. 


그 계단에는 주민들의 삶이 녹아 있고, 삶의 계단을 오르다 보면 만나는 곳이 바로 영주아파트입니다. 


아파트 앞으로 바다가 바로 보여 가슴이 탁 트이는 것 같구요, 배수지 체육공원이 있어 가벼운 운동도 할 수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온 보람이 있었어요.

 

   

배수지 체육공원 



영주아파트는 피란 이후 산비탈에 지어진 판잣집들을 허물고, 1968년에 건립된 부산 최초의 시영아파트입니다. 


산복도로에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섰으니 그 당시엔 아주 획기적인 사업으로 부산 주택정책의 상징으로 불렸습니다.

 


 

지은지 50년이 넘은 영주시민아파트


 

영주아파트는 지은 지 50년이 넘다 보니 주민 노령화에 따른 공. 폐가가 증가하고, 하수도 악취, 주차장 부족, 문화행사 공간 부족 등으로 주민들의 불편도 늘어만 갑니다. 


관리사무소나 입주자대표회의가 없어서 주거환경 개선이 몹시 힘든 곳 중의 한 곳입니다.

 

    

 외벽 페인트 작업을 한 곳(왼쪽)과 하지 않은 곳(오른 쪽)의 비교


 

이러한 영주동에 변화와 활력의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부산시 공유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되어 2022년까지 공유형 新 주거문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로 20호 규모의 노후주택에 옥상 방수, 외벽 페인트, 

대문과 창호 교체 등 집수리가 완료되었습니다.

 

  

  

옥상 방수 공사 전(오른쪽으로부터 두번째 사진)과 후(오른쪽 첫번째 사진)의 비교


 

영주동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는 주민을 위한 많은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화로 마음 읽고 쓰기, 영주동 마을 음악여행, 자화상 그리기, 집수리 교육 기초과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주민들과 함께 행복을 만들어냅니다. 


주민들의 숨은 재능이 샘 솟듯이 뿜어져 나왔다는 말이 작품에서 느껴졌습니다. 아마 그 재능만큼이나 모두가 행복했을 것 같습니다.

 


  


영주동 주민들과 함께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어반코어사업으로 영주 배수지 입구에서 영주아파트 위 도로까지 약 100m의 가파른 계단 옆으로 수직형·경사형 엘리베이터가 조성됩니다. 


계단이 영주동 경관의 특성이긴 하지만 실생활에서는 매우 불편합니다. 특히 어르신들이 오르내리기엔 정말 힘든 게 계단입니다.


 

엘리베이터가 완공되면 아래 위로의 이동이 한결 수월해져서 크게 편리해질 것 같아요. 


또 접근성이 좋아지면 부산항이 바로 보이는 영주동 산복도로 투어도 활성화 되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영주동의 숨은 명소를 쉽게 찾아가 즐길 수 있을 겁니다~



  

 


영주아파트는 피란 시절의 삶의 궤적과 부산 구릉지 주거지역의 변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곳입니다. 


부산 사람의 삶의 터전이자 역동적으로 살아온 부산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 역시 영주동 영주아파트입니다.  열심히 일한 부산 사람에게 좀 더 편하고, 살기 좋은 영주아파트로 변화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