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대문화활성화사업단

2022 피란수도 부산 문화재 야행, 가자!!

금순이와 금동이의 올랑올랑 달빛산책

부산은 한국전쟁 기간 중 1,023일 동안 대한민국의 임시수도였다. 

전국에서 피란민들이 부산으로 밀려왔고, 피란민들은 부산사람들과 함께 한국전쟁을 견뎌냈다. 

모든 것이 부족하고 힘들었던 그 날을 기억하고, 대한민국의 역사를 되새기기 위해 2022. 8. 19~ 8. 20 양일간 임시수도기념 거리 일원과 부산시민공원 등에서 <2022 피란수도 부산 문화재 야행>이 진행됐다.

2022 피란수도 부산 문화재 야행은 <금순이와 금동이의 올랑옹랑 달빛산책>이라는 이름으로 부산 도심 속 문화 향유 공간의 가치를 풀어냈다. 

야경, 야설, 야사, 야화, 야로, 야식, 야시, 야숙 등 8가지 테마로 진행된 2022 문화재 야행은 피란수도 부산의 문화재를 거닐며 즐기는 부산만의 특별한 야간축제이다.

<<귀여운 금순이, 금동이 남매는 피란수도 부산을 밝히러 온 2022 피란수도 부산 문화재 야행의 대표 캐릭터다. 힘들었던 피란시절 속에서도 밝은 모습으로 서로에게 의지하며 지낸 사랑스러운 캐릭터이다. 

- 2022 피란수도 부산 문화재 야행 홈페이지 ->>

2022 피란수도 부산 문화재 야행은 달빛과 함께하는 피란극장, 음악과 만화로 만나는 피란 시설, 음식과 함께하는 금순이 투어 등 스토리텔링형 문화재 체험, 빛 축제, 공연 등으로 펼쳐졌다. 

석당박물관과 여러 부스에 불이 켜지자 야행의 분위기는 점점 무르익는다.

부산 임시수도대통령관저(부산 임시수도기념관) 앞에는 금순이와 금동이가 야행객을 반긴다. 둥그런 달과 금순이, 금동이 옆에서 인생 샷은 국률이다.  

야행 기간 동안 부산 임시수도대통령관저와 부산 임시수도 정부청사인 석당박물관은 야간전시가 진행됐다.

밤에 어린이들과 함께 온 어른, 친구끼리 온 초등학생, 사진찍기에 바쁜 연인들…

부산 임시수도 정부청사(석당박물관)의 체험 부스에서 어린이들과 엄마, 아빠가 정성을 다해 저금통도 만들고, 야행을 밝힐 등도 만든다. 체험 부스에서 체험을 진행하는 노란 조끼 스텝들도 무척 바쁘다. 

야행 인증 도장 세 개를 다 찍으면 맛난 간식도 준다. 간식 봉지 안에는 사탕 등 추억의 과자가 많이 들어 있다. 맛있게 먹으며 하는 피란 수도 야행, 재미있고, 즐겁다.

가까이 있지만 그 가치를 생각하지 않는 많은 사람에게 2022 피란 수도 부산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와 공간의 중요함을 축제로 승화시켰다. 

소중한 문화재와 속에서 피란 수도 당시의 힘들었던 시간을 되새기는 멋진 2022 피란 수도 부산 문화재 야행이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