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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근대문화활성화사업단 게시판 입니다.

<부산근대문화자산활성화사업단> Everything is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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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06-27 조회 928

이태석신부기념관, Tonj를 찾아서               

 

안녕하세요? 부산근대문화자산 활성화사업단입니다. 오늘은 차분하게 마음을 가라앉히고, 부산광역시 서구 천마로에 위치한 이태석 신부 기념관을 찾았습니다.                  


                                   


이태석 신부 기념관 故 

이태석 신부의 뜻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기념관으로 송도성당 아랫길, 이태석 신부 생가 바로 위쪽에 있습니다.


부산관광고등학교와 송도성당 사이로 난 이태석 톤즈 거리를 따라 내려가면 왼쪽 담에 이태석 신부의 일생이 벽화와 사진으로 붙어 있어요. 이태석 신부 생가 입구까지 내려가지 말고 첫 번째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30m정도 들어가면 이태석신부 기념관이 나옵니다.

             


이태석 신부 기념관, Tonj 라고 적혀 있습니다. 코로나 19 방역으로 기념관 2층에서 체온 측정, 안심 콜, 그리고 방역패스를 확인하고 전시실로 올라가면 됩니다. 3층 전시실 로비에 들어가면 이태석 신부 동상이 두 팔 벌려 관람객을 반긴다. 바닥에 있는 발자국을 따라 전시실로 들어서자 이태석 신부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이라도 전시실을 나올 때쯤 엔 가슴에 따뜻함이 느껴올 만큼 많은 것을 볼 수 있었어요.



이태석 신부는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가톨릭 사제가 되었으며 아프리카의 가장 가난한 수단이라는 나라의 마을 톤즈에서의 병원과 학교를 설립하여 원주민을 위해 봉사, 헌신하였습니다. 쫄리는 남수단 현지에서 불린 이태석 신부의 애칭으로 요한(John)과 성씨 이(Lee)의 합성어입니다.




기념관에는 생전에 사용했던 물품들을 많이 접할 수 있어요. 남수단 톤즈라는 작은 마을에서 활동했던 이야기를 하나하나 읽어봅니다. Everything is good. 이태석 신부는 투병 생활 끝에 하늘나라로 가셨고 위 문구는 마지막 남긴 유언입니다.




수단에서의 사진도 걸려습있니다. 아프리카를 떠올리게 하는 얼룩말 무늬의 스테인드글라스, 그리고 다양한 동물 모양의 종이모형들, 전시실 중간 기둥 테두리에 수단 현지에서의 생활에 관한 이야기가 디오라마로 꾸며져 있어요.




한쪽 벽에 방문객들이 남기는 따뜻한 말들이 포스트잇에 하나하나 적혀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가톨릭 사제로의 삶, 의사로의 삶, 그리고 수단에서 브라스 밴드를 결성하여 음악을 통해 사랑을 전했던 모습입니다.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들을 들어볼 수 있는 공간도 꾸며져 있고, 실제 수도원에서 사용했던 가구도 전시되어 있어요.





전시실을 나오면서 왼쪽에 있는 사진과 방명록을 함께 하는 기계로 방명록을 남겼습니다. 앞이 툭 트인 옥상에서 올라가면 남부민동, 아미동 쪽의 산동네와 송도 앞 바다와 공동어시장 이 훤하게 보입니다.




기념관 관람을 마치고 바로 옆에 있는 생가 에도 갔습니다. 원래 생가는 가까운 근처의 다른 곳인데 현 위치에 복원해놓았어요.생가는 소박하고 작은 공간이지만 가족들의 웃음소리와 화목이 느껴질 법한 공간이었다. 

생가 역시 안심콜 통화를 하고 입장하면 됩니다. 




이태석 신부 기념관과 생가를 다녀오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사제로, 의사로, 희생하고 헌신한 이태석 신부를 오래 기억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