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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근대문화활성화사업단 게시판 입니다.

<부산근대문화자산활성화사업단> 다시 일어선 대한민국의 현장, 부산 임시수도 대통령관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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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07-21 조회 1037


다시 일어선 대한민국의 현장

부산 임시수도 대통령관저

 


부산 임시수도 대통령관저(임시수도기념관)

 


안녕하세요?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 부산근대문화자산 활성화사업단입니다오늘은 피란수도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유산 중 하나인 부산 임시수도 대통령관저(임시수도기념관)를 찾았습니다.



 임시수도기념관 부산 임시수도 대통령관저 전경

 


부산 서구 임시수도기념로에 있는 임시수도기념관(관장 최정혜)은 일제강점기인 19254월 진주에 있던 경상남도청이 부산으로 옮겨옴에 따라 경상남도지사 관사로 지어진 2층 목조건물로19268월에 준공되었습니다.



 

 


임시수도기념관은 해방 이후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1950818일부터 3년간 

대한민국의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대통령의 관저로 사용된 피란수도 유산 중 하나입니다

이후 19537월 한국전쟁이 정전하고, 정부가 서울로 환도하게 되자 19538월부터 경남도지사 관사로 재사용되었습니다


19837월 경남도청이 창원시로 옮겨감에 따라 이 건물은 19846월 임시수도 당시의 역사적인 사실과 유물전시를 위해 임시수도기념관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정원에서 본 부산 임시수도 대통령관저>

 

 

임시수도기념관부산 임시수도 대통령관저임시수도기념관 전시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부산 임시수도 대통령관저의 당호인 사빈당고공단보와 빈의 고사처럼 임시수도의 힘든 상황에서도 불구하고 고공단보의 빈과 마찬가지로 모든 국민이 힘을 모을 것이며곧 빼앗긴 땅도 수복할 것이라는 의지를 담았답니다.



<임시수도기념관 부산 임시수도 대통령관저>

 임시수도 대통령관저 응접실은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 정치의 최종 결정과 대외적 외교 업무가 이루어졌던 장소입니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유엔군과 미군 그리고 국군 장군들에게 각종 훈장을 수여하고 기자회견 및 외국 사절단, 외교관, 정치인 등의 접견도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임시수도 대통령관저 서재와 응접실

 


2층은 집무실과 회상의 방으로 구성돼 있으며2층 오르내리기식 유리창을 통해 보는 정원은 참 단정하고 아름답습니다

임시수도기념관의 아름드리 나무와 잘 가꾸어진 정원에서 휴식을 취하는 관람객도 많습니다.



 


임시수도기념관 전시관은 임시수도 대통령관저 옆에 있는 건물로19879월에 개원한 부산고등검찰청의 검사장 관사로 건축된 것인데검찰청사가 이전하자 임시수도기념관으로 개편되었다가 2012년 전면 리모델링을 통해 전시관으로 새롭게 개관하였습니다


임시수도기념관 전시관은 한국전쟁의 발발과 피란민들의 생활상임시수도 시기 부산의 정치경제, 문화 등을 보여 주는 상설전시실입니다.



<임시수도기념관 전시관>

 

 

임시수도기념관 전시관 안으로 들어가면 제일 먼저 기차 모형이 눈에 들어옵니다

피난민들이 죽을힘을 다해 기차에 매달릴 수만 있으면 매달려서 피란을 왔다는영상을 보면서 그 당시의 긴박한 상황이 느껴집니다


판자로 얼기설기 판잣집을 만들고, 그 안에서 오글오글 살았을 피란민의 모습생계를 잇기 위해 구직이라는 글을 써서 목에 걸고 서 있는 피란민을 보면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부산밀면과 국제시장, 화가들의 생계를 도운 도자기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임시수도기념관 부산 임시수도 대통령관저는 건축사적으로도 귀중한 건물이며긴박했던 한국전쟁 시기 3년여 동안 국방· 정치· 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정책이 결정되었던 역사적 현장으로 20181106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46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피란수도를 기억하는, 혹은 알고 있는 중. 장년층뿐만 아니라 2, 30보호자와 함께 어린이들도 임시수도기념관을 많이 방문합니다


부산 임시수도 대통령관저와 임시수도기념관 전시관에서 한국전쟁의 실상과 피난민들의 힘들었던 생활천막에서 공부했던 피란학교를 보고 느낀다면대한민국을 부흥하게 만든 부산을 지금보다 더 많이 사랑하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