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9-09-18 | 조회 | 14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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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부산장노년일자리 박람회 성료 일자리가 살길이다.
‘2019 부산장노년 일자리 박람회’ 개막식이 9월18일 부산시청 1층 로비에서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부산상공회의소, 기업체 대표와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부산시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부산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부산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고령화시대 장노년층에게 취업정보와 취업기회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박람회에는 씨제이대한통운㈜과 부산은행, 에이치알쉬핑㈜, 티에스에스(TSS)시스템, 올댓오렌지 등 지역의 장노년층 고용 우수 기업들을 비롯한 60여개 기업이 참여해 총 351명을 채용할 전망이다.
박람회에서는 취업 및 이력서 컨설팅과 무료 사진촬영, 무료 건강검진, 직업적성검사 등이 제공되며 노인일자리 우수생산품 전시회, 휴먼북 열람행사, 시니어클럽협회 세미나 등도 함께 개최 되었다. 부산시는 이번 박람회가 조기퇴직이나 경기침체에 따른 구조조정 등의 여파로 실직한 장년층과 근로 희망 수요에 비해 취업이 30%에 불과한 노인층 구직자들의 취업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민선7기 ‘장노년민간일자리 확충’을 위해 이번 일자리박람회를 계기로 민간분야 장노년 일자리를 연 6천개 이상 창출하는 등 6만개까지 확대하여 장노년층의 행복하고 활력 있는 노후생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일자리박람회가 시니어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원하는 정보를 얻고 소중한 체험을 하고 “앞으로도 시니어세대에 적합한 다양한 직종이 발굴되도록 적극적으로 시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민간영역의 좋은 일자리가 더 많이 생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스를 찾는 구직자들은 어려운 경제 현실과 구직난을 반영하듯 밝은 표정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기자도 몇몇 사람들과 일자리 관련 인터뷰를 했지만 일자리 수요가 많지 않아서 허탈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다. 장노년 일자리 행사가 실질적으로 취업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전개되어야 할 것이다. 관련 기관에서는 이번 행사가 기업과 장노년층에게는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면밀하게 분석한 뒤 새로운 발전적인 방안을 내놓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상근, 이순 기자(osg1203@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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