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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세의 현역 황상영회장님

고객 소리함 게시판 읽기
작성일 2017-12-21 조회 1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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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세의 현역 황상영 회장님


                                       


지난12월 초순 영하2도의 제법 추운 날 부산역옆 초량동에 소재한()대신선박 황상영 회장님을 인터뷰차 들렀다. 1932년생이니 우리나이로86세이다.

한 눈에도60세 초반으로 보일정도로 건강하고 정정한 편이다. 19506. 25전쟁 때 백두산함에 승선하여 북한 특수선에 승선한 북한전투요원500여명을 대한해엽에서 격침시킨 그야말로 현혁한 공을 세우신 어르신이다.조심스럽게 질문을 던져보았다회장님!건강비결은 무엇 입니까?”회장님의 답변은항시 몸을 움츠리지 않고 새벽에 일어나 교회에 나가 새벽예배를 보고 사우나에 가서 목욕을 하고 아침8시쯤 회사에 출근하여 업무를 본다.”고 하셨다.이어건강 비결은 다른 것이 없고 항시 깨어있는사고력을 진작시키고 많이 걷는 것이 나의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지요.”라고 답하셨다.



                     


대신선박은 선원 송출을 비롯하여 선박회사로 등록한 것이 벌써50여년이 훌쩍 지났고사회를 이끄는데 에는 누가 뭐라 해도 신용(信用)이 최고지요.신용이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사회가 바로 현재 우리가 있는 곳 아니겠습니까.”라고 신용을 강조하셨다.

작년10월에 대한민국도덕운동본부를 사단법인으로 등록시켜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애로사항이 많았다고 술회하였다. “도덕운동본부라는 단체는 주로 무슨 활동을 하고 있습니까?”라고 묻자()()()()()을 옛 부터 전해 내려오는 미풍양속의 하나로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라고 말씀하시고부족지족회유여(不足之足悔有餘)이요 족면부족상부족(足面不足常不足)이라.뜻은 부족하더라도 만족하다고 생각하면 언제나 여유가 있는 것이요,만족하지만 부족하다고 여기면 항상 부족한 것이다.”라고 강조하시고 회장님은 또도덕과 윤리는 도덕심 함양뿐 아니라 우리나라를 지탱해온 원동력이 되었습다.”라고 밝혔다. 요즘 흐름이 핵가족시대로 흐르면서 대한민국이 언제 동방예의지국 이었는가 라고 의심이 들 정도로 바뀌고 있는 시대의 흐름이 안타까워,살아 있는 동안이라도 무엇인가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면서 우리민족의 전통정신 문화를 계승 발전시켜서 시민 사회의 윤리 사상을 고취 시키고 그것을 도덕성 운동으로 승화시켜 국민의 화합과 단합으로 평화롭고 아름답게 살기 좋은 나라로 이룩하는 것이 목적이며 그 중에 하시는 활동의 하나로 작년에도덕인이라는 창간호를 내었고 금년12월 중으로 도덕인2호를 발간 중에 있다고 말씀하셨다

                                    

                                                       (사)대한민국도덕극민운동본부 호담 김상수님의 작품

                     

내가 중학교 다닐 때도덕재무장운동  즉MRA운동이 확산된 적이 있다가 경제계발 관계로 흐지부지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땅에 다시 도덕을 국민운동으로 승화 발전시켜 나가는 것을 쌍수를 들고 환영한다.또한86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도덕 윤리 신용을 위하여 노심초사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서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사회를 위하고 국가를 위하여,말하자면 도덕이 살아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의식이 팽배해 있었다.



시종일관 흐트러진 자세가 아니고 꼿꼿하게 항시 미소를 머금고 있는 황 회장님의 모습 속에서 과연 이 시대를 살아나온 나는 너무나 작게 보였다.

회장님은 피 끓는 청년시절 해군에 입대하여19506256.25참전용사로써 긍지를 가지고 있다가 해군 소령으로 예편한 후 현재 운영하는대신선박이란 선명을 달고 오대양 육대주를 누비고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함박웃음을 웃으셨다.

출입구에‘He that hath lost his credit is dead to the world'라는 영문이 적혀 있었다.신용을 잃은 자는 세상에 대하여 죽은 자와 같다.’

정말 맞는 말이다.신용처럼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이 필요한 시기다.

인터뷰를 하는 동안 젊은이에게 결코 뒤지지 않는 건강함과 나라사랑이 내면에 가득함을 읽을 수 있었다.이제90을 바라보면서 현역에서 활동하는 모습이 아름답게 다가왔다. “주위에 내 친구가 없다.다 북망산에 눕던지 화장하여 뿌려졌는데 이렇게 살아있으니 감사하다.”며 먼저 간 사람을 위해서 항시 하나님께 기도하며 산다고 해어지는 인사로 대신 하시며 사진 찍기를 거부하셨다.

박모경기자 ahwjsfl1058@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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