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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활동가 휴먼북 이형주의 빅마마프로젝트

고객 소리함 게시판 읽기
작성일 2019-09-18 조회 1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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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이의 엄마에서 교육활동가로 우뚝 서다.

 

 -휴먼북 이형주의 <빅마마프로젝트>

 

  기자의 장노년 일자리 발굴활동 등으로 마을기업과 마을공동체 탐방활동 중에 눈에 띄는 한 학부모를 만났다

흰머리가 희끗희끗한 모습과 교육현장에서 마주친 당당하고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이  휴먼북 이형주를 열람하게 만들었다.

 인터뷰 장소는 중학생인 그의 아들과 친구들이 특히 좋아하는 인터넷 방송국 장비가 잘 갖춰진 연산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었다, 이 날 현장분위기가  인상깊었는데 그의 긍정적 삶의 태도와 현실적으로 부딪히는 내용들로 그 어느 때보다 생생하게 전달되고 듣는 이가 집중토록 하는 인터뷰였다.


 



 -휴먼북 이형주의  <빅마마프로젝트>란 무슨 뜻을 품고 있지요?


 -마을이 아이를 키워냈던 우리 엄마들이 자랐던 교육환경은 요즘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가정에서 특히, 엄마가 아이의 교육을 암묵적으로 책임지는 요즈음에 학부모들은 교육에 관한 조언을 받을 곳이 많이 부족한 게 현실입니다. 더욱이 산업화 시기의 교육, 기성세대가 받아왔던 교육은 큰 변화를 요구받고 있기까지 합니다.

 이렇게 개별화된 학부모와 변화하는 교육의 환경 속에서 미래교육을 함께하고 실천하기 위해 <빅마마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빅마마프로젝트>미래교육’, ‘학교와 학부모의 소통이라는 2개의 주제를 가지 고 사람들과 만나고자 합니다. ‘미래교육’ 관련 도서를 소개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미래의 삶을 이해하는 동시에, 현재 유치원, 학교와 행복한 관계 맺음을 함으로써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지혜를 나눠 보는 것입니다.

 휴먼북 이형주는 12년간의 학부모역할을 통해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의 기본, 학부모회와 학교 운영위원회 활동의 기본, 마을교육공동체를 통해 미래교육을 설계하는  교육활동가입니다. 그 활동들을 <빅마마프로젝트>를 통해 교육의 변화로 이뤄내고 싶습니다.


 

 

 - 특별히 교육활동가가 된 계기가 있었는지요?


 - 결혼을 하면서 경력이 단절되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어릴 적 꿈인 선생님이 되고 싶어 다시 대학에 진학해 교육학사를 취득했습니다. 시교육청 소속 상담 봉사활동과 초등학교 가르치미 봉사활동은 저에게 학교 교육의 현실을 좀 더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지요.

 그러던 중 큰 아이의 유치원 담임선생님과 상담 중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검사를 권유받고 첫 병원에서 약처방을 받아 1주일 복용했습니다. 불편한 엄마의 마음에 다른 병원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그곳 전문의선생님은 경계선이라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소견을 주셨습니다현명하지 못한 엄마의 판단으로 첫 번째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먹으며 엄마, 나 많이 아픈거야?”하며 바라보던  7살 아들의 두려움 가득한 눈망울은 지금도 잊혀 지지가 않습니다.

 처음엔 내 아이에 맞는 교육을 위해 뛰어 다녔습니다. 점차 교육을 알아가면서 내 아이 하나만의 교육도 중요하지만, 우리 아이들 모두의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학교와 소통하면서 교육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지금은 마을에서 학부모들과 아이들이 함께 주체가 되어 기획, 실천, 평가하고 피드백하는 마을교육공동체 <거꾸로놀이터>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명함은 행복한 삶을 살아 갈 수 있는 든든한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12년간의 학부모 역할로 치열하게 산 휴먼북 이형주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얻은 삶의 방법 하나를 사람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그리고 지금도 계속된 배움의 자세로 겸손한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휴먼북 활동은 어떻게 펼쳐나가실 생각이신지요?


 -휴먼북 이형주의 <빅마마프로젝트>를 통해 학부모들이 자녀교육에 관해 더 멀리, 더 넓게 바라보는 안목을 지니게 되기를 바랍니다,

 교육과 자녀의 공통점은 기다림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혼자 기다리는 것은 외롭고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함께 기다린다면 오히려 그 과정이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고민하고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아이도, 부모도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게 되는 것이지요.

 2019년은 그런 큰 흐름 속에서 부모들이 토론하는 동아리를 만들고, 학부모동아리 모임들이 만나는  네트워크 파티를 통해 서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활동을 펼쳐나가고 싶습니다.

  

 

 

 

 -청소년들에게 주고 싶은 메시지를 편지로 한번 써주세요.


 - “누군가의 엄마아빠의 딸, 아들일 너희들에게,

     누군가의 엄마아빠의 딸, 아들이 되어 줘서 고맙다.

     지금 모습 그대로도 충분히 사랑받을 수 있는데, 엄마아빠의 욕심으로 너희를 아프게 하는구나. 미안하다.

     엄마아빠도 이번 생애에서는 부모가 처음이라서 더 잘 해 주고 싶어서 그렇단다.   한번씩 엄마아빠를 측은하게 바라           보는 너희들의 눈빛에서 고마운 마음이 든다.  이해해 줘서 고맙구나.

     우리 서로 이렇게 토닥여주면서 성장해 갔으면 좋겠어.

     휴먼북 이형주이모의 별명은 빅마마란다. 푸근하고 넉넉하게 너희들을 만나고 싶구나. 빅마마 속에도 작은 아이가 있         는데, 너희들을 만나서 이야기 나누고 위로 받고 싶구나.

     작은 용기라는 열쇠로 빅마마 방을 열고 들어오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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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북 이형주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ZJH71K-rCAE&feature=youtu.be

휴먼북 이형주 열람신청

https://www.busanhumanlib.or.kr/library/humanbook/view/351

 

방영숙 진선혜기자 ysook40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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