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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의 취미생활

고객 소리함 게시판 읽기
작성일 2019-06-08 조회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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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퇴 후의 취미생활"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을 뒤로하고,직장에 나가지 않으면 뭔가 모르게 서운한 감도 있지만 텅 빈 집에서 혼자서 무료하게 지낸다니 참으로 난감한 일임에 틀림이 없다.동부산우체국에서 우표 모으기를 취미 삼았던 주모씨(83)는 젊은시절부터 우표를 모아 희귀 우표를 상당하게 보유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우표 수집광으로 손꼽는다.그는 비행기면 비행기,식물이면 식물 그 중에서도 꽃,,여름,가을,겨울을 나눠 우리나라 우표를 떠나 전 세계의 꽃에 대한 우표는 휘황찬란하게 다가왔다.주선생이 본인을 초청하여 자택을 방문했는데 우표를 모은 방에는 선박관련 우표,인물에 대한 것 등 마치 백과사전을 보듯 너무 세세하였고 그 나라에 대한 문화를 엿볼 수 있었다. “주 선생님!언제부터 우표 모으기를 시작했는지요.” “!중학교1학년 때 우연한 기회에 우표 수집하는 선배님 집에 갔다가 자그마한 사각 속에 들어있는 풍경이 나를 사로잡았지요.이 때부터 국제시장에도 가고 고미술품상이나 돈,동전이나 우표를 파는 집에 둘러 한 장 한 장 구입한 것이 오늘에 이르렀는데 현재270여종의 우표,십 이만장의 우표를 보관하고 있다.”며 매우 자랑스럽게 말씀한 광경을 보았다.우표를 보고 있으면 늙을 사이가 없다고 노후에 취미를 갔는다는 것은 자신을 성찰하고 역사를 알고 인식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우표 수집을 권하기도 했다.

동래구 온천동에서 매란원을 경영하시는 이모씨(77)는 산꾼이라고 자신을 설명했다.이 선생 역시 혈기 왕성할 때 고등학교 재학시절 봉래산에 오르는 기회가 있었는데 마치 그 곳에서 춘란3촉을 발견하고 애지중지 신문지에 싸들고 와서 부엽토에다 식재를 한 것이 난초를 키우게 된 동기가 되어 오늘 이 매란원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웃으며 말씀하셨다. “난을 키우다 보면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게 하고,우리나라 식물에 대한 소중한 경험을 얻게 된다.”고 강조했다.때가되면 물주고 잎이 상하면 전지를 해주고 이렇게 하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고 취미생활 중에 난 재배 이상은 없다고 말했다.물론 난 한 촉에 수백만원을 혹가하는 것도 있고 흔히 볼 수 있는 건란이나 호접란도 있지만 제주도의 한란은 난초 중에서도 최고를 꼽는다고 귀뜸했다.

돈이 들지 않는 등산도 있지만 일흔이 넘으면 대다수의 어르신들이 걷지 못하니 생각은 뻔해도 이것 또한 사치다.그래서인지 연산동에 사시는 조모씨(74)는 매주 수요일 빼고는 목욕탕을 애용 한다.연수회(蓮壽會)를 조직하여 아침7시에 기상하여 이곳에서 회동한지 벌써20년이 되었다고 한다.처음에는24명으로 시작되었는데 현재는12명만이 남아 명맥을 유지하고,참으로 이웃사촌 이상 돈독하게 지낸다고 하셨다.아침에 욕탕에 들어가면 어제의 기억들이 모두 지워지고 항시 새로움을 열 수 있다고 강조 한다.

가야동에 사시는 이모씨(79) 4년 전 부인을 사별하고 무료하게 지내다TV에서노인이 할 수 있는 운동이란 프로를 보고 건수건으로 온몸을 마사지 하는 것과 발목치기 등을 꾸준히 진행하자 젊은이 못지않게 건강을 유지한다고 했다.이상과 같이 네분의 어르신을 직접 만나 대화를 했는데 이 네분 모두 촉기와 열도 있는 모습을 보았다.이는 하나에 집중하여 열정을 다하면 반드시 이룩할 수 있다는 점을 관찰할 수 있었다.은퇴 후의 취미생활은 믿음 이상의 그 무엇인가를 우리에게 보여주었다.우표 모으기,난 재배,목욕은 돈이 들어가지만 건수건 마찰 발목치기는 돈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권장해 보아도 문재 없을 것이라고 했다.정년 후 취미활동이란 이것 말고도 운동,서예,봉사,문예,악기연주 등 많지만 이 모든 것이 확고한 신념의 발로가 있으면 취미생활을 영위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편도욱, 박모경 ahwjsfl1508@han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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