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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팔자(四柱八字)와 운명(運命)

고객 소리함 게시판 읽기
작성일 2019-05-23 조회 1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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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팔자(四柱八字)와 운명(運命)


                                      그 모양, 그 꼴로 그렇게 살라고 정해진 운명은 없다.
                                      내가 꿈꾸며 만들어 가야 할 운명이 있을 뿐이다.
                                      내가 간절하게 원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나에게 꿈이 없으면 무엇을 만들 필요도 없다.
                                     결국 나의 모든 것은 나 자신의 필요가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어느 누구도 내 대신 만들어 주지 않는다.
                                     작은 대가로 나를 크게 이용하려고 할 뿐이다.
                                     推命은 자기 운명의 가장 아름다운 꿈을 찾아내는 수단이며
                                    참되고 의미 있는 자기 창조의 길잡이다.
                                    훌륭하고 영감 있는 모든 것은 자유로운 상태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궁리하는 사람에 의해 선택되고 창조된다.
                                    자기 창조다.
                                    운명 요소는 자기 창조의 재료일 뿐이다.


                                                                                 -
사주와 구성학 <문태식 저> 중에서 -



  누구나 자신의 타고난 운명에 대해 한 두 번은 궁금증을 가져본 적이 있을 것이다. 매사가 뜻대로 잘 풀리고 편안하면 별 생각이 없겠지만 어려움에 봉착하거나 큰일을 앞두고 있을라치면 앞날이 어떻게 될 것인지 불안해지고, 어떻게 나쁜 것은 피하고 좋은 운을 만들 방도는 없을까 방편을 찾고자 사주(四柱)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사주(四柱)는 자신이 태어난 년(年) 월(月) 일(日) 시(時)를 가지고 천간(天干)과 지지(地支)를 세우고, 음양오행(陰陽五行)의 이치에 따른 본성(本性)과 성향(性向)으로 상생(相生)작용과 상극(相剋)작용을 살펴 운명을 점치는 것이다. 서구의 과학적 방법으로는 입중과 납득이 쉽게 되지 않는 분야 이지만 동양철학으로는 유구한 세월 동안 비전(秘典)이 이어지고 유명한 도사(道士)의 일화가 많이 전해져 오고 있다. 우리의 생활주변에서 철학관이나 점집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는 것이 자신의 운명을 알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 아닐까 싶다.

 이제는 백세시대를 맞이해야 한다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한사람으로써 노년은 길어지고 사회는 급변하고 있는데 그 속에서 길게 남은 여생을 어떻게 이어가야 할 것이고 어떤 대처를 해야 될 것인지 걱정이 많던 참에 퇴직자를 위한 ‘사주와 구성학’ 강좌를 접하게 되었다. 여러 가지 강좌 중에 마음이 끌리고 희망하는 강좌는 따로 있었지만 수강 신청자가 많아 추첨에서 떨어지고 경쟁자가 없는 후순위 강좌인 ‘사주’ 공부를 운명처럼 만나게 된 것이다.  

     



  평생을 공부해도 깨우치기가 어렵다는 사주 풀이와 오행 작용을 어떻게 배울 수 있으려나 두려움이 앞섰으나 현대 문명의 이기라는 컴퓨터와 휴대폰을 이용하면 그다지 어렵지 않게 기초를 배울 수가 있는 시대가 되었다. 컴퓨터나 휴대폰으로 사주 관련 앱을 다운 받아 나의 생년월일시를 입력하면 ‘천간’과 ‘지지’ 8자와 오행의 ‘상생상극’ 작용에 의한 십성(十星)과 대운(大運), 세운(歲運) 등 타고난 성향과 운명을 나타내 주는 기초자료가 나온다. 10년을 공부해도 통달이 어렵다는 사주팔자 풀이와 오행 작용을 순식간에 IT가 알려 주는 것이다. 그런데 역학의 용어들이 옛 부터 전해져 오는 한자어이고 변화무상한 인생사를 이해하고 예측해 풀어내야 하는 것이기에 기초만으로는 부족하고 추가적인 노력을 더 보태야 운명의 문을 열어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정도의 수고는 해야 운명을 알아내는 묘미가 있는 것 아닐까 싶다.

“사주라는 게 정말로 운명을 100% 맞힐 수 있는 것도 아니고 100% 틀리기만 하는 것도 아니다. 맞는 것도 있고 틀리는 것도 있기에 믿거나 말거나 본인이 선택하는 자유스러운 것이다.”
“운명은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으로 내가 꿈꾸며 만들고자 하는 삶에 대해 열심히 노력하고 궁리하는 사람에 의해 선택되고 창조되는 자기 창조인 것이기에, 사주가 맞고 안맞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단지 사주라는 재료를 자기창조의 길잡이로 삼고 아름다운 꿈을 찾아내는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이 역학 공부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라고 강조하는 강사 선생님의 말씀에 이끌려 나의 노후는 어떤 운명이 되는지 열심히 재료를 만지작거리는 게 요즘의 주요 일과가 되었고, 심화과정까지 공부를 하려고 달려들게 되어 버렸다. 바로 내 사주에 늙어서도 돈 안되는 잡다한 것에 매달린다는 성향이 있는데 딱 맞아 떨어진다.



  늘 지니고 다니는 휴대폰이 있고 조금만 용어를 익히면 자신의 운명을 들여다 볼 수 있으니 ‘맞다 아니다’를 떠나 “나의창조는 내 손바닥 안에 있소이다.” 외칠 수 있게 한 번 공부해 보자고 마음을 다지며, 베이비부머 친구들도 관심을 가져 보면 어떨까 싶어 권해 본다.




조희제, 송명옥 기자 <ccgy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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