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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정의 달을 보내면서

고객 소리함 게시판 읽기
작성일 2019-05-07 조회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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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정의 달을 보내면서

 가정에 관한 날이나 행사가 많은 5월을 '가정의 달'이라고 한다. 

가정의 달에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 5월 5일 어린이날, 5월 8일 어버이날, 5월 11일 입양의 날, 5월 15일 스승의 날,

5월 16일 성년의 날, 5월 21일 부부의 날 등 명칭이 붙는 날이 가장 많은 달이다.

물론 매일매일 다 그러하면 좋겠지만 유독 5월 한달만이라도  가정의 소중함을 생각하고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한다.

5월은 지금 내 곁에 있는 누군가에게  감사하며 위로하고 위로 받으며 사는 달이다. 

감사할 사람이 많다는 것은  위로받을 가족,  친구, 동료 등 위로할 이웃이 있다는 것으로 이것은 정녕 축복이다. 

가족 동료 이웃과 함께 친밀함을 나누면 그게 바로 즐거움이고 행복이다.  친밀감이란 나와 상대방 사이의 

정서적 거리를 말한다. 정서적 거리가 제로에 가까울수록 친밀감은 크다. 

나의 기쁨= 그의 기쁨, 나의 고통= 그의 고통이 된다.


 

주말에는 초상이 있어 강원도에 갔다. 돌아오는 길에 강원도에 계시는 처 할머니를 뵈고 왔다. 

 103세 고ㅇ령이신데 모실분이 없어 성당에서 운영하는 성가정요양원에서 계신다. 필자가 모시고자 하니 

부산에는 오지 않겠다고 하여서 가끔 한 번씩 찾아뵙곤 한다.

100세 까지는 강원도 평창 시골에서 건강하게 농사도 짖고 생활을 했는데, 지금은 아들들이 돌아가시거나 병으로 

요양원에 있어 할머니는 요양원에서 생활을 하신다.  할머니는 오래 산다는 것이 말처럼 행복하지 않다고 하신다. 

우리가 방문 할 때마다 입버릇처럼 자식들을 먼저 보냈는데 살아봐야 아무소용없다.  빨리 죽었으면 한다는 말씀을 

하신다. 자녀들이 요양원에 버리고 갔다는 생각을 하는것 같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현실이 아닌가 싶다.

성가요양원은 성당에서 위탁을 받아서 운영하며 가정집을 고쳐서 10명 이내 어르신들을 가족처럼 모시고 있다. 

100세 시대 살아가는 어르신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장수를 위하여 가족이나 국가가 유한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다. 


가정의 달, 5월이 있어 참 기쁘고 행복하다. 
필자는 사랑하는 아들 며느리, 그리고 너무나 예쁘고 사랑스런 손녀가 있어 항상 즐겁고 행복하다. 

행복은 그런 것. 사소한 밥 한 끼를  먹어도 누구와 먹느냐에  따라 많이 행복하고, 그냥 그렇고, 또 불편하고 

그런 것이다. 가족은 행복종합비타민이다!


                         


5월 '가정의 달'이 시작 되었다.

가정의 달에 우리를 낳아 주신 부모님, 우리를 가르쳐 주신 선생님께 감사의 편지와 한 줄의 문자 메시지는 

보약과 같은 선물일 것이다.  

가족들이 서로 사랑하며 맺어져 하나가 되어 있다는 것이 정말 이 세상에서의 유일한 행복임을 잊지 않는, 

"5월이 행복한 가정의 달로 기억되길" 소망해 본다.


오상근 이순 기자(osg12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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