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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을 닮고싶은 사람, 전재문 휴먼북

고객 소리함 게시판 읽기
작성일 2019-04-12 조회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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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을 닮고 싶은 사람

전재문 휴먼북

 

전재문 휴먼북(67)은 부산법조타운 운영위원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그는 30여 년 간 부산 법조계에서 근무해 오면서 어떤 연유로 이순신 장군과 연을 맺고 그 분을 닮고 싶어할까가 자못 궁금했다그의 인생을 바꾼 건 젊은 시절 친구로부터 한 권의 책을 선물 받으면서부터였다. 그 책은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71)이 지은 이순신 장군 평전(2002) 이었다.   


2010년 '이배사(이순신을 배우는 사람들)' 카페가 창립되었으며, 전재문 휴먼북은 창립 때부터 '가덕첨사'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해왔다. 이배사 회원들은 본명 대신 이순신 관련 닉네임을 쓰기로 했기 때문이다.

           


임진왜란 발발 7주갑이었던 지난 2012104일, 전재문 휴먼북은 이순신 장군의 부산대첩 대제를 봉행하여 그 뜻을 기리고, 105일을 부산시민의 날로 지정한 의미를 홍보하였다. 부산대첩(1592년 음력 91, 양력 105)은 이순신 장군이 적의 연락, 보급기지로 이용되던 부산포의 소굴들을 공격해 적에게 막대한 타격을 가한 조선 수군의 대첩이었다.

 

전재문 휴먼북은 부산 강서문화원 이사, 강서향토사 연구위원, ()여해재단 이사 등의 직을 수행하면서 꾸준히 이순신 연구를 계속하는 한편, 부산 강서지역에 숨어있는 역사의 현장, 사료 및 문헌을 발굴·조사해왔다. 저서로는 친구야! 나는 이순신을 닮고 싶어조선왕조실록(가덕도 천성편)이 있다. 또 부산 강서구 가덕해안로에 소유하고 있는 여해사랑방을 기꺼이 이순신 연구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사랑방 연구를 통해 각종 출판물에서 잘못 기술한 부산지역의 역사적 사실을 바로 잡기도 했다.

 

 그는 2014년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이 이순신리더십을 직강하는 이순신아카데미에서 1기로 수료했다. 여기서 이순신 리더십을 확실하게 가슴에 새기게 됐다.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이 이순신리더십’을 설명한 바에 의하면, “그는 지극히 정성스럽고 사랑으로 충만한 성품을 양성하여 매사에 이를 극대화했기에 마침내 목표한 바를 이루었다. 그리고 정성과 사랑의 바탕 위에 서되, 제 힘으로, 바른 길로 성공할 수 있었으니 이는 이순신 식 성공의 또 다른 요체다. 이런 성, 그리고 자력自力, 정의正義의 네 가지 내면적 가치가 이순신이란 한 인간 속에서 합일되어 그의 인격을 이루었고, 그 인격에 바탕 하여 여러 가지 또 다른 가치와 각종 리더십이 만들어지고 실천될 수 있었기에 그는 완벽한 인격자, 공직자의 사표였고, 마침내는 성공한 지도자가 될 수 있었다.”고 한다.

 

전재문 휴먼북은 이순신 연구뿐만 아니라 가덕도에 묻혀있는 선사시대로부터 조선중기와 근·현대사의 사료에 바탕을 둔 이론과 현장학습으로 중무장하고 부산시민들에게 문화관광해설을 통해 가덕도 및 천성 알리기에 열정을 쏟고 있다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은 1948년 경남 창녕에서 태어나 김해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부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였으며, 1974년 공군 법무관을 시작으로 2005 부산고법 수석부장판사, 창원지방법원장 30여 년간 부산, 경남지역에서 향판으로 근무하였다. 2006~2012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재임하였고, 2013년 시원공익재단 이사장, 2014년 부산문화재단이사를 역임했다. 저서로는 이순신 장군 평전(2002), 내게는 아직도 열두 척의 배가 있습니다(2004), 여해 이순신(2008), 9인의 명사 이순신을 말하다(2009), 이순신, 신은 이미 준비를 마치었나이다(2012) 등이 있다. 충무공 정신을 약재로 복용한다면 우리사회에 만연해있는 양극화 및 갈등을 치유할 수 있으리라 믿고 2016105, 꿈에 그리던 이순신학교를 설립하여 현재까지 청년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부산대첩기념사업회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주정호 김진옥기자  aceof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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