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8-11-01 | 조회 | 15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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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남북통일 기원 국민 대토론회 정상회담 이후 남북교류와 시민사회의 역할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국민대토론회가 10월 29일 오후 2시 부산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피스로드(PEACE ROAD) 회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통일준비위원회 시민자문단체인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주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박인영 부산광역시의회의장의 영상 축사에 이어 김성호 서구부구청장 축사, 주종기 평화대사부산시회장의 환영사와 천상례 시인의 시 낭독, 윤정자 부산시여성회장의 행동강령낭독으로 이어졌다. 박성열 부산시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주제발표 주정호 교수, 토론발표 박만순(통일교육전문교수회) 회장, 김세현 새터민, 강승환(부산대학교 국문학과) 학생 등의 순으로 판문점 선언과 평양 남북정상회담 이후의 시민사회 역할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주정호 교수는 “지난해 한반도는 일촉즉발, 전쟁의 기운이 감돌았는데 1953년 7월 휴전 협정 이후 가장 첨예한 안보위기 상황에 있었다 해도 과장은 아닐 것”이라며 “올해들어 평창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지난 4월 27일 3차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 판문점 선언을 채택 후 6월 12일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통해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9월 18일~20일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는 백두산 천지에서 남북정상 부부가 기념촬영을 하고 한국 가수가 진도아리랑을 열창하는 감동적인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줬다.”라고 밝혔다. 박만순 회장은 “북한의 매체는 김정은과 당의 선동 선전에만 몰두하기에 북한 주민들은 남한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가짜 뉴스’에 현혹돼 있다” 며 “통일을 위해서는 신문 방송 등의 언론이 북한과 교류해야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세현 새터민은 “강원도 평강군에서 군인가족으로 태어나 1994년 ‘고난의 행군’을 겪으면서 굶주림을 피해 탈북 하였으며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한국에 와서 2002년 월드컵 붉은 악마를 보면서 ‘꿈은 이루어진다.’는 것을 배웠다”며 방송국 프로그램 ‘사랑의 리퀘스트’에서 <일어나라>라는 노래를 따라 즐겨 부른다며 격한 감동으로 울먹여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강승환 학생은 “남북한 청년들이 직접만나 교류해야 만이 통일을 위한 과정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전공을 살려 겨레말큰사전 편찬 사업에 동참하고 싶다.” 말했다. 한편, 러시아 국책 연구소 IMEMO의 -2030 통일한국 보고서-에 따르면 “인구 7700만, 1인당 GDP 3만 달러, 남한의 경제력 기술력과 북한의 노동력 핵 잠재력이 결합해 강력한 통일국가” 라며 “일본, 중국 등 이웃국가들은 이런 강력한 대국을 반기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주정호 김진옥 기자 lymanj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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