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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자원봉사 디자인하기

고객 소리함 게시판 읽기
작성일 2018-08-28 조회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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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자원봉사 디자인하기

- 나로 인해 누군가 행복할 수 있다면 우리는 이 땅을 살아갈 의미가 있습니다 -

 

 

오늘날 현대사회는 지역공동체의 전통적 기능이 약화 되었다.

개인주의와 이기주의 가치관이 팽배하고 이웃 간의 물질적 자원의 공유 및 정서적 공감대가 많이 희박하다.

지난 화요일 상록회관에서 100세 시대 자원봉사 디자인하기라는 주제로 국민연금공단 이병석 강사로부터 내 생활에 도움이 되는 영양가 있는 특강을 받았다.

산업화와 정보화 사회로 들어오면서 생태계를 중심으로 많은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선진국의 경우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자원봉사 활동이 생활화되었고, 또한 선진국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사회적 비용을 줄여나가야 한다.

최근에 자원봉사는 가정의 건강을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가족 단위 자원봉사로 점차 확대되어 가고 있어 실로 바람직하고 다행스럽다.

오늘날 인간이 누리는 삶의 조건은 사회생태계와 자연생태계의 심각한 파괴로 인하여 더할 나위 없이 약화 되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민간과 기업이 동반자 관계를 이루어야 하며, 공통된 목표인 생태계 재생에 시민 각자의 자발적 노력인 자원봉사 활동이 더욱 필요하다.



자원봉사의 분야별 영역도 실로 다양하게 많다.

양로원, 고아원 같은 시설이나 기관에 수용되어있는 사람들은 이웃으로부터 고립되어 소외감과 고독감을 느끼게 된다. 요즈음에는 시설에 수용하는 복지시책보다 지역사회 안에서 이웃과 가까이 살면서 교류하고 도와주는 방법을 찾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재가복지 서비스(또는 가정봉사)가 많이 늘어나게 되는 원인이 여기에 있으며, 가정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지역사회 안에서 바람직한 이웃 관계,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해 주는 장점이 있다. 부산시에는 20188월 현재 노인복지관 25곳과 종합복지관 53, 장애인복지관 15곳을 포함하여 모두 93곳의 복지관시설이 있다.

 

100세 시대인 현대에서 노인자원봉사와 노인 일자리사업이 연계될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고 본다. 주로 노인 관련 봉사자들은 직장에서 은퇴한 자원봉사자들이 많고, 봉사수혜를 받는 분들도 노인들이 와서 이야기를 들어줄 때 더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이들을 전문적인 노인 일자리사업으로 확장해 노인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나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노인을 전문으로 하는 자원봉사에 참여하기 위한 시스템에 접근하기 어려운 점이 있어 현실에 맞는 대책도 필요하다.

 


인간은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사회적 존재이다. 그러므로 건강한 사회를 위해서는 다양한 구성원이 서로 나누고 베푸는 나눔 공동체와 소외계층인 약자도 함께 살아야 할 존재가치와 의미가 있다. 자원봉사자는 인간성 상실의 시대에 병든 사회를 예방하고 인간성을 회복시키는 버팀목 역할도 병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100세 시대의 자원봉사는 우선 자신이 좋아하는 일로부터 시작하여 능력에 맞는 일감과 역할을 맡으며,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일을 찾으면 상당한 도움이 된다.

특히 건전한 여가를 활용하여 취미활동과 자기계발을 통한 자원봉사를 병행하여 자기주위에 있는 일부터 차근히 시행한다면 보람 있는 노후 생활이 될 것이며, 가사서비스, 병원 동행팀, 목욕 봉사, 이 미용, 도배, 정서지원팀 등 팀별 봉사단을 구성하여 활동하면 더욱 효과가 있을 것이다.

 

자원봉사자의 마음 자세는 항상 봉사대상자의 입장에서 활동하고, 작은 일이라도 최선을 다하면서 성과보다 과정을 더욱 중시하면서 끊임없이 공부하고 배우는 자세가 필요하다.

 

            

- 산시 동래 데이케어 주간보호센터 노인자원봉사의 날 활동 장면(라인댄스 공연) -



이번 주에는 용혜원 시인의 누군가 행복할 수 있다면이라는 좋은 시와 함께합니다.

 

나로 인해 누군가 행복할 수 있다면 그 얼마나 놀라운 축복입니까.

내가 해 준 말 한마디 때문에, 내가 해 준 작은 친절 때문에 누군가 행복할 수 있다면 우리는 이 땅을 살아갈 의미가 있습니다.

 

나의 작은 미소 때문에 내가 나눈 작은 봉사 때문에 내가 나눈 작은 사랑 때문에 누군가가 기뻐할 수 있다면 내일을 소망하며 살아갈 가치가 있습니다.

내가 새라면 너에게 하늘을 주고, 내가 꽃이라면 너에게 향기를 주겠지만 나는 인간이기에 너에게 사랑을 준다.

   - 용혜원 : 누군가 행복할 수 있다면 -

 

김영수, 조희제 기자 kimys70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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