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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평생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찾아줘야!

고객 소리함 게시판 읽기
작성일 2018-08-20 조회 1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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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평생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찾아줘야!

-휴먼북 양현주 스토리

    

 “아이들이 스스로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도록 이끄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생 행복할 것 같은 일을 찾는 것은 아이들에겐 쉬운 일이 아니죠. 그래서 어려서부터 다양한 독서를 통해 스스로 사고하는 힘을 키워줘야 합니다.”

    

 휴먼북 양현주 곳곳에서 강조되는 구절이다. 이같은 지론은 직접 아이들을 키우면서 체득한 생생한 경험에서 정립됐다. 워킹맘으로 40여 년을 살아온 사람양현주는 2남을 그들의 꿈대로 키워낸 경험을 나누려 최근 50+부산포털의 휴먼북 서가에 꽂혔다.


 


    

#프롤로그

 1959년 태어난 양현주는 1981년 부산지방법원에 입사했다. 현재 부산지법 민사집행과에 주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올해 말께 정년을 앞두고 있다. 37년을 커리어 우먼으로 일했다. 인생 100세 시대, 정년 후 생활을 고민하다 올해 4월 부산대학교의 ‘50+ 생애 재설계’ 3기 과정을 마친 뒤 청소년 진로 관련 사람 책으로 등록했다. 법원에서 평생을 보낸 그가 왜 하필 청소년 진로를 주제로 한 책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하기로 한 걸까? 두 아들이 자신들의 꿈을 찾아 진로를 개척,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서다.

    

#Chapter-양현주의 자녀교육

 아들 둘을 두고 있는 그는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아이들 교육에 있어서는 최선을 다했다고 당당히 말한다. 언뜻, 사교육비를 들여 아이들을 공부로만 내몬 듯 들렸지만 사정을 알고 보면 아니다. 일이 끝나면 아이들과 같이 놀아주고, 시간이 날 때마다 책을 읽어주는 등 아이들과 교감을 나눴다는 뜻이었다. 정서적인 안정을 가져다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큰 아들은 책을 너무 좋아했다. 독서교육에도 양현주 만의 노하우가 있었다. 무릇 대개의 부모들이 위인전 등 전집 위주로 아이들에게 책을 안기지만, 그는 아이가 좋아할 만한 단행본을 사주고, 그 책을 다 읽으면 다른 책을 사주기를 반복했다. 그런데 큰 아이는 책을 너무 좋아해 그것이 걱정스러울 정도였다. 이때 꺼내든 카드가 과외 수업이었다. 이 과외는 보통 부모들의 상식을 파괴하는 것이었다. ··수 주요 과목의 과외가 아니라 농구 과외였다. 너무 책을 읽으며 자신만의 세계에 갇힐 것을 우려해 농구라는 운동을 통해 바깥에서 놀게 한 것이다. 결국 이 아이는 자신이 원하는 응급의학전공 의사가 돼 자신의 꿈을 이뤘다. 둘째는 신소재 화학을 전공한 뒤 지금은 한 외국계 전자회사의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이 아이는 대학진학 때 학교는 따지지 않았다. 자신이 공부하고 싶은 전공이 중요하다며 결국 자신의 뜻을 관철시켰다.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가르친 엄마의 철학이 통한 것이다.



  

   

#Chapter-꿈을 찾아주는 길

 요즘 청소년들은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 꿈을 찾을 수 있는 지도 몰라 방황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특히 가정형편상 맞벌이 부부가 많은 탓에 방치되는 청소년들에게 이같은 경향이 많이 나타난다. 이미 유소년기에 정서안정 교육 등을 등한시 하는 통에 생겨난 이런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있는가?

 이때는 조금 전문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인터넷 등에는 다중지능기능검사 등을 해주는 전문기관들이 많다. 이 검사를 통해 아이들의 적성이 무엇인지 아는 것에서 출발해보라. 아이들의 를 알아야지 그에 맞는 을 찾을 수 있지 않겠는가. 그리고 아이의 취미는 무엇인지, 평소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꾸준한 대화도 필요하다. 대화를 하다보면 아이들의 자존감을 올릴 수 있는 방법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혹 아이에게 문제가 있다면 먼저 상황파악부터 하라. 그래야지 아이의 마음을 읽을 수 있고, 그렇게 다가가면 닫힌 마음의 문도 열 수 있을 것이다. ‘무엇을 하면 네가 평생 행복할 수 있겠니?’라고 묻고, 아이들이 원하는 길을 지지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Chapter-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진로지도

 이미 우리사회는 4차 혁명사회로 접어들었다. 인공지능, 증강 또는 가상현실이 실생활에 도입되면서 직업 세계에도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 벌써 10여 년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우리나라 교육에 대해 한국의 학생들은 하루 15시간 이상 학교와 학원에서 미래에는 존재하지도 않을 지식과 직업을 위해 공부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이미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에 따라 직업의 패러다임 자체가 바뀌고 있다. 그렇다고 청소년들에게 무조건 미래직업에 준비하라고 하는 것은 너무도 포괄적이면서도 무책임하기까지 하다. 차분히 사회변화 추이를 지켜보면서 관련된 글로벌 동향을 살피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그래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독서에 대한 중요성이다. 인공지능이 아무리 발달하더라도 사람의 본성, 인성을 대체할 수는 없을 것이다. 창의력도 아직은 인공지능의 영역이 아닌, 사람의 몫이다. 독서는 이 인성과 창의력을 키우는데 중요한 만큼 오히려 올바른 진로결정의 방향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편도욱 송명옥기자 solrip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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