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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면서 마음의 여유를 즐기는 트레킹

고객 소리함 게시판 읽기
작성일 2018-05-05 조회 1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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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면서 마음의 여유를 즐기는 트레킹

 

계절의 여왕 5월, 가정의달 산과 들에 꽃들의 축제가 시작 되었다.

화창한 날이면 자연을 벗 삼아 산책을 하고 싶어질 때다. 모든 근심걱정 내려놓고 한 걸음 한 걸음 여유로운 걸음과 함께 마음의 여유를 찾고 싶은 모두에게 우리 사는 곳에서 멀지않은 부산의 둘레길, 갈맷길을 소개하고자 한다.
 
 ‘갈맷길’은 부산만의 길을 지칭하는 말로, '부산갈매기'를 활용하여 갈매기+길=갈맷길‘이되었다 한다. 갈맷길 코스는 모두 9개로 총연장길이는 278.8km나 된다. (부산광역시 홈페이지내 건강 정보 참조)


 
   ♠금정구회동 수원지 둘레길 : 갈맷길 제8코스 ♠


◈ 첫 번째로 추천하고 싶은 코스는 금정구의 정원 같은 회동수원지를 품고 있는 제8코스다(17,2km, 5시간).

둘레길 산책코스로 상현마을 ~ 회동수원지 ~ 동천교(석대다리) ~ 과정교 ~ APEC 나루공원 ~ 민락교 회동수원지 길로 2009년 부산 갈맷길 축제길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은 길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평탄하고 쉬운 코스로 특히 오륜대와 부엉산(175m) 정상의 조망이 장관이다.

땅뫼산에서 윤산 자락을 휘감아 돌며 명장정수사업소까지 이어지는 수변길과 아홉산 줄기가 병풍처럼 서 있고 회동호에는 물새들이 한가로이 노닐고 있다.

 산과 수원지와 바람이 친구가 되어 심심하지도 않고 저절로 힐링이 되는 길이다. 황토 길을 맨발로 걷다가 벤취에 쉬어가도 좋고, 혼자 걸어도 좋고, 가족과 친구랑 같이 가면 더 더욱 좋다. 


회동수원지는 일제 강점기인 1942년 조성되면서 수몰민의 원성과 울분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곳이기도 하다. 옛날 사천으로 불렸던 수영강의 흐름을 따라 동행하는 길로 부산팔경의 한곳이 동대를 지나면서 도심을 관통하여 옛 좌수영의 영화가 서려있는 나루공원을 지나 민락교에서 바다와 만난다.

※ 79번 종점-회동댐-수변산책로-오륜대-수변산책길-선동상현마을(점심시간포함 3시간30분)상현마을에서 마을버스 : 금정구 3-1 브니엘고-범어사역(배차간격60분)첫차 : 6:00 막차 : 23:11


 ◈추천코스 두 번째는 바다가 좋고 바다를 보며 걷고 싶을 때는 남구 용호동 해변가 이기대 해파랑길을 추천하고 싶다.

타지방에서 오신 분들이라면 드넓은 바다조망에 너무나 좋아 할 곳이기도 하고 부산이 고향이시라면 두말할 것도 없이 ‘딱’인 산책코스이기도하다.


 
  ♠이기대 갈맷길 2-2코스 해파랑길♠


'이기대 제1공영주차장 → 동생말 → 이기대 → 어울마당 → 해식동굴 → 구리광산 → 치마바위 → 농바위 → 오륙도 스카이워크 → 오륙도 유람선선착장' 으로 가는 코스이고, 거리는 약 5.7km, 산행시간은 약 3시간 40분(휴식 약 35분 포함)이다. 

해안산책길 시작점인 용호동 동생말에서 시작해서 넓은 바다와 부산의 랜드 마크인 광안대교와 해운대마린시티가 보이고 제1구름다리를 지나가면 저 멀리 해운대 동백섬도 보인다.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만들어 졌다는 해식동굴체험도 할 수 있다.


어울 마당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으로 피로를 풀어본다. 산책로 코스마다 아름다운 절벽과 치마를 펼쳐놓은 것 같은 모양의 치마바위, 요즘의 옷장과 같은 가구인 농(籠)처럼 생겼다고 붙여진 이름 농바위를 지나, 마지막 고개를 넘으면 오륙도가 나온다. 탁트인 바다와 오륙도 스카이 워크의 풍경이 멋지다.


이 이외에도 부산의 700리 갈맷길 코스 중에 ♠부산 영도봉래산 둘레길 ♠다대포 몰운대 등이 있다. 5월은 가정의달이다. 우리 모두 아름다운 자연을 벗 삼아 심신단련을 통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 행복한 삶을 살기를 추천해본다. 


 

                             (부산 영도봉래산 둘레길)                                                           (다대포 몰운대)


고야재,김진옥,오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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