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 칼럼

“웃다보면 인생대박”  얼굴이 펴져야 인생이 펴진다!

- 웃으면 복이 와요 !  웃음으로 만드는 건강과 회복 -

     차렷 !   경례 !  반갑습니다.  와 함께  하하 호호!  박장대소로 시작한,  유머 웃음치료 대한민국 제1호 조 상영 웃음박사와 함께 지난 3월 19일 부터 4월 23까지 매주 월요일(10:00~12:00)  6회에 걸쳐 공무원 연금공단 대강당에서 “인생을 바꾸는 웃음” 이라는 주제로 유익한 강의를 들었다.

신이 인간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이 웃음이라고 한다.  의학적으로도 웃음은 우리 몸 안에서 엔돌핀과 같은 천연 진통제로 불린다.

웃음은 암세포를 잡아먹는 NK세포와 엔돌핀을 증가시키고 맑은 혈액을 공급하면서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심장 및 소화기관을 강화하는 등 우리들의 몸 전체를 건강하게 해 주면서 대외적으로 좋은 인상으로 바꿔준다는 것이다.

우리가 잘 알고는 있지만, 무의식적으로 대수롭게 생각하고 있는 NK세포!

NK세포(NK cell, Natural killer cell)는 선천면역을 담당하는 중요한 세포이다.  체내에는 총 약 1억 개의 NK세포가 있으며 T세포와 달리 간이나 골수에서 성숙한다. 바이러스 감염세포나 종양 세포를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방법은,  먼저 비정상세포를 인지하면 퍼포린을 세포막에 뿌려 세포막을 녹임으로써 세포막에 구멍을 내고, 그랜자임을 세포막 내에 뿌려서 세포질을 해체함으로써 아포토시스를 일으키거나, 세포 내부에 물과 염분을 주입해서 네크로시스를 일으킨다고 한다.

웃음은 엔돌핀을 생성시키고 스트레스를 막는다. ‘웃으면 복이 와요’라는 속담이 있듯이 예로부터 웃음은 무병장수의 특효약이라고 알려져 왔다.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는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불황으로 경제가 좋은 여건이 아닌 상황에 있다. 불경기로 인해 실직자가 많이 발생하면서 심리적으로 생활 경제가 압박을 받다보니 언젠가부터 우리 국민들 입가에서 웃음이 사라져가고 있다.

조 상영 웃음박사는 “우선 자신이 먼저 웃어야 남을 웃게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수강생 모두가 자연스럽게 웃을 수 있도록 항상 수업을 하하 호호 박장대소로 즐겁게 시작 한다”고 말했다.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 박사는 그 가운데 학교, 교육청, 관공서, 기업체에서는 긍정적인 마인드와 창의성을 키워주고 병원, 장애인, 복지관에서는 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 넣어 주고 있다.  이에 조 상영 박사는“웃음은 무한한 에너지와 능력을 불러오는 힘이 있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한국웃음치료연구협회 회장과 부경대평생교육원 웃음치료과정 지도교수 등을 역임한 조 상영 박사는 “웃는 것이 체질화된 사람은 어려운 일이나 힘든 일 앞에서도 용기 있게 잘 대처 한다” 며 웃을 일이 있어서 웃는 게 아니고 웃다보면 웃을 일이 생긴다는 말을 가슴속에 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NK세포가 이렇게 활발하게 움직여 주어야 내 몸이 활력을 얻는다.  또 내 몸과 마음이 평온하고 활기가 있어야 면역계에 생기를 불어넣는 호르몬이 방출되고, 그 영향을 받은 NK세포 역시 힘을 얻는다.  여기서 가장 효과적인 것이 바로 웃음 !!  ㅎㅎㅎ

크게 웃는 만큼 NK세포의 숫자가 늘고 움직임도 활발해지는 것이다.  그리고 NK세포가 자신의 역할을 활발히 수행하는 시간만큼 내 세포 하나하나가 더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  이는 곧 웃는 것만으로도 내 수명이 길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얼굴 표정이 주는 메시지”

‘메라비언의 법칙’이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의 심리학 교수인 앨버트 메라비언(Albert Mehrabian) 이 실험한 결과다.

실험은 말하는 쪽이 듣는 쪽에게 주는 인상이 어떤 요소에 의해 형성되는가를 측정한 것인데,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결국 얼굴표정과 목소리가 무려 93%나 된다는 것이다.  특히 얼굴 표정이 55%를 차지한다고 하니 우리의 얼굴 표정을 다시 한 번 점검할 필요가 있다.

‘웃음의 달인’은 내가 잘 웃어야 되지만, 남을 잘 웃도록 해야 진정한 ‘웃음의 달인’ 이 될 수 있다.  얼굴 표정의 최고는 웃는 얼굴!  잘 웃는 사람이 성공한다.

조 상영 웃음박사는 웃는 모습과 좋아하는 노래를 보고 그 사람의 건강상태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성격이 발랄하고 건강한 사람들은 밝고 경쾌하며 흥겨운 노래를 부른다.  나이가 들수록 활력충전을 위하여 흥겨운 노래를 부르면서 항상 웃도록 권장한다.

조 박사는 '웃어라' '길게 웃어라' '온몸으로 웃어라' '모여서 함께 웃어라'고 하는 4법칙만 꾸준히 실행에 옮겨도 인생이 달라진다고 말한다.

그리고  “내가 건강하고 행복하고 성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건강하고 행복하고 성공하는 것이다” 고 힘주어 강조한다.  

 중장년들을 비롯한 우리들은 항상 즐기고 감사하며 봉사하는 마음으로 늘 행복하고 활기가 넘치는 일상생활이 되었으면 좋겠다.

김영수 주원 기자 kimys707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