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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와 마을이 만난다고?

- 2019 북구 다행복지구 성과 공유회 -

  2019년 12월17일 화요일 14:00부터17:40분까지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동 북구문화빙상센터 공연장 및 전시실에서 그동안 학교와 마을이 이어진 교육 공동체 사업 ‘북구 다행복교육지구 성과공유회’가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정명희 북구청장을 비롯 하여 교육감, 국회의원, 북구교육지원청 관계자, 학부모, 학생과 북구 교육공동체 선생님들, 별난마을 해설사 선생님들, 초, 중, 고, 학교장, 교사들의 모임공동체 등 전래놀이 선생님들과 지역 주민 등 약 3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되었다. 빙상센터 전시실 입구 등록을 먼저 하고 팜플렛을 들고 전시 및 체험부스로 들어서면 북구 다행복교육지구 성과보고회 리플렛을 받는 입구에는 소망나무 포토존이 있었다. 가람중, 화명초, 만덕고 학생들의 희망을 담은 메시지가 있는 소망나무는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을 반기는 듯 하였다. 


제일 먼저 전래놀이부스가 입구에 있어 참여 해보았다. 어릴 적 많이 놀았던 재기차기, 북구의 지도를 활용한 윷놀이, 우리나라지도를 활용한 지명 윷놀이, 솔방울과 사탕을 끈으로 연결해서 만든 나무젓가락과 플라스틱컵으로 만든 컵 죽방놀이는 힘의 반동을 이용해 솔방울이나 사탕을 끈으로 연결된 컵에 던져 담는 놀이 는 집중을 할 수 있는 놀이였다, 전래놀이의 장점을 안내 선생님께 자세히 설명 해주셨다. 공동체 생활 속에서 건강한 신체, 소통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전래놀이는 장소가 좁던 넓던 언제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는 놀이라는 게 장점이라고 하였다. 판치기 딱지치기 보자기제기 실뜨기 비석치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여러 발 뛰기 등, 전래놀이의 종류는 아주 많았다. 북구 관내 초, 중등학교에 수업을 나가며, 앞으로는 좀 더 많이 확산 될 것이라고 하였다. 참여 인사들도 전래놀이를 체험 해 보며 동심으로 돌아가 보는 시간이 되기도 하였다. 별난마을해설사 선생님의 수업은 학교에 직접 찾아가서 교실에서 수업을 하는 때로는 현장답사로 이어지는 북구 5개동의 전해 내려오는 우리 마을의 숨은 역사이야기, 수업을 진행 하고 있다.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었다. 


부스운영에는 동원복지관, 교사연구회(중등), 뇌병변복지관, 만덕& 마을공동체, 만덕고 협동조합, 문화예술 플랫폼, 북구사업홍보, 학부모아카데미 실용미술 학습공동체, 구포시장 체험학습, 공창복지관, 교사연구회(초등), 대천마을 교육공동체, 등에서 나와 다양한 체험과 전시공간을 마련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체험순서를 기다리는 한곳을 보니 “나는 체험할건데 너는?” 이곳은 문화예술플랫폼 부스였다. 북구 다행복지구 글자가 새겨진 애코백 두가지색 중에 한가지 색을 골라 나만의 다양한 색으로 색칠하여 완성하여 가져가는 것이다. 체험부스에서 받은 여러 가지 물건들을 담을 수 있어 북구다행복지구 글씨가 새겨진 에코백 그날 유용하게 쓸 수 있었다, 문화예술 플랫폼 부스는 2019년 마을체험학교 체험처로 지정이 되어서 올 한해 초등 중등 학생들과 수업했던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간단한 수공구 사용법을 익히고 수공구를 사용해 목공 연필통 만들기, 스프링아트, 우드버닝, 나무곤충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북구 40선을 담은 애코백 만들기는 애코백에 북구를 상징하는 거북이를 그리고 그 안에 북구의 5개동에 있는 문화와 유물문화재 등을 그려 넣고, 아이들에게 소개해주는 것이다. 머그컵에 나만의 그림을 넣어 하나뿐인 컵을 만들고 아크릴물감을 이용해 내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팝아트도 전시되어 있었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창의적인 여러 작품을 생각해내는 문화예술플랫폼 문봉규 장진미 대표님은 북구의 진정한 참 예술인 이었다. 구포초학부모회 역사바로세우기 부스는 “구포의봄“ 팜플릿이 눈길을 끌었다. 구포에 새겨진 항일과 독립의 역사 소개로, 구포초는 1907년 10월15일 순종1년, 구포의 대지주이며 선각자인 윤상은 선생 외, 구포주민 145명이 2,450원(당시 쌀 한가마 4원)을 모금하여 1년제 사립구명학교를 설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역사가 100년이 넘은 학교이다.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주년을 맞아 전국은 물론 부산에서도 학교내 친일 잔재 청산 활동을 하고 있었다. 구포장터 3.1만세운동 1919년 3월29일 100년전 구포의 봄에도 ”대한독립만세~” 구포의 인물자랑 독립운동가들 한눈에 카달로그에 담아 우리의 역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발판을 다지는 계기가 되도록 해주는 구포초 역사바로 세우기 학부모회의 활동은 돋보였다.


 마을 해설사 선생님과 함께하는 구포시장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눈에 띄었다. 북구의 전통시장인 구포시장은 400년의 긴 역사를 자랑하고 있기에 부산 최대 최고의 장터라고 할 수 있다. 17세기 무렵, ‘경상도 돈은 구포로 다 몰린다.’ 라는 말도 있다. 학생들이 직접 시장을 체험하며 상인들과 만나고 어떤 물건들이 거래되고 있는지, 인터뷰도 하며 체험학습이 이루어지고, 자라나는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다양한 직업의 세계도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사료되었다. 또한 초등 교사 연구회 선생님들로 이루어진 부스에서는 “우리고장 북구를 만나다” 아이들이 흥미롭게 볼 수 있는 만화 로 된 책을 발간하여 북구의 재발견, 우리고장 및 지역사회에 대해 배우기 시작하는 3학년 사회과 지역사회과 지역화교육 자료를 개발하여 앱과 까폐를 통해 자료를 공유해주고 있어 우리 교육이 선생님들의 노고에 우리 아이들 미래가 밝아 보였다. 북구의 고북이와 팽이를 주인공으로 하여 금곡동부터, 화명 덕천, 구포, 만덕사지까지 탐험을 하는데, 어른이 보아도 북구의 이야기 책 한권으로 아주 재미있게 탐험할 수 있고 유익하였다. 


교사연구회 중등 부스 에서는 2019 북구 유레카! 열정적인 선생님들의 지역사회알기 교실 수업 사례집을 북구 5개지구 금곡, 화명, 덕천, 만덕, 구포지구 로 나누어 구성하여 발간하였다. 지역연계 장소 소개와 모둠별 학습하기, 학생 활동지 우리지역명소 노래로 표현하기등 다양한 활동지가 소개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꿈과 비젼을 심어주려는 선생님들의 노고와 열정에 박수 보내고 싶었다. 또한 만덕고 협동조합부스를 보니 부산최초의 매점운영 생활협동조합으로 운영 하여, 기재부장관상을 수상 하는 영광을 누렸다고 한다. 4시10분부터는 공연장에서 행사가 이어졌다. 이민아 시인의 진행으로 무대에서는 인형극으로 성과공유회 문을 열었다. 성과공유회이니만큼 내빈으로 오신 정명희북구청장님을 비롯 김석준교육감, 북부교육지원청 안연균교육장님, 에 대한 내빈 소개를 인형극으로 아주재밌게 소개가 되었다. 청중들의 박수와 미소, 한바탕 폭소를 자아내게 했다. 무엇보다 김석준 교육감님의 축사는 북구는 평생학습시설과 환경자원이 풍부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곳 이라며,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북부권역에  북구청과 협력하여, 인원감소로 덕천여중이 덕천중에 통페합 되는 덕천여중 부지를 활용한 미래교육센터구축과 주민들이 바라는 도서관 건립도 함께 구상해서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열악하다고 평가된 서부산권의 교육여건들을 개선하기 위해 더 많은 관심과 투자를 할 생각이다라고 하였다. 무엇보다 북구의 미래가 희망차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 되었다. 교육은 늘 어려운 숙제인데 교육감님의 말씀에 정명희 구청장님의 벅찬 환희의 감사한 마음이 녹아 있는 환한 미소가 참 인상적이었다.


 청장님과 함께한 북구 다행복성과공유회 교육공감토크는 왜 다행복교육지구인가? 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이민아 시인의 진행으로 정명희북구청장, 안연균 북구교육장, 만덕고권수민학생회장, 구포초 학부모회장김민선님, 가람중김화숙 부장선생님, 대천천교육공동채대표 장윤정님등이 패널로 참가하여, 다행복교육지구(학교)를 만난뒤 변화된모습, 느꼈던 경험들, 발전 방향 등에 대한 아낌없는 제언들을 해 참석자들의 호응과 큰 박수 갈채를 받아냈다. 대천천공동체는 생활 환경이 좋은 화명2동으로 이사오려고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린다고 하였다. 만덕고 학생회장 권민수 학생은 만덕고가 다행복지정학교로 지정된후 장점들을 잘 이야기 하였다. 지역주민과 학교장, 학생, 학부모, 마을교육공동체 활동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성과공유회는 전시, 체험 부스 운영 사례공유, 식전공연(인형극), 홍보영상, 교육공감토크 순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학교와 마을 이 만난다고” 라는 주제로 다행복교육지구 2년간의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열린 이번 성과공유회는 북구의 다행복 교육지구의 미래를 향해 발전 할 수 있는 뜻 깊은 계기가 되었다.


송명옥 기자 <wndhks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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