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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2막의 꿈을 만들어 주는 곳, 부산광역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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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8-13 조회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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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부산광역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 일자리만 책임지는 것이 아닙니다.

2. 부산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의 주요 핵심 사업 알아보기

3. [인터뷰] 부산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 경영기획팀 조현준 부장

4. [인터뷰] ‘인생2막 개척단’프로그램 참여자 김경수 강사

5. [인터뷰] 이옥경 신중년 생애설계 상담사

6. 그들의 경험과 노하우가 빛날 수 있도록


2020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발간된 「초고령 사회 대응 노년기 생산적 활동 지원 방안」에 따르면 한국은 2018년 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2025년에는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되는 등 세계에서 유례없이 빠른 고령화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예상보다도 빠르게 지난해 12월 한국은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했다. 유엔은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 사회로 구분한다. 한국은 2024년 12월 기준 65세가 넘는 고령 인구 비율이 전체 주민등록 인구의 20%를 처음으로 넘어선 것이다. 그 중 부산은 광역도시 중 인구문제가 가장 심각하다. 2024년 3월 기준 65세 인구 비율이 23%에 달해 전국 광역시 중 최초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 비중( [연합뉴스]빠르게 늙어가는 대한민국, 2024.12.26.일자 기사 중)


이러한 고령화는 수도권보다 지방에서 더욱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생산 가능 인구가 급속히 감소함에 따라 지방의 경제 기반이 붕괴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장 노년 세대의 사회 참여 확대와 일자리 창출은 단순히 고령화 대응 차원을 넘어,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한 전략적 해법으로 기능하고 있다. 다시 말해, 고령자의 역량을 지역사회 안에서 활용하는 것은 개인의 삶의 질 향상뿐 아니라 지역 균형 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수단이 된다.


다음은 실제로 지난 5월 8일 자 기사 헤드라인이다.


‘부산, 노인이 청년보다 더 많아졌다’

부산의 청년 인구가 올해 3월을 기점으로 노인 인구에 역전되었다는 소식이다. 2008년 120만 명에 달하던 청년은 지난해 11월 80만 명 아래로 떨어진 이후로도 지속 감소했고, 34만 명에 불과하던 노인은 계속 늘어나 결국 청년을 넘어선 것이다. “부산에는 노인과 바다만 남았다”고 전하던 우스갯소리가 이제 마냥 웃지만은 못 할 현실이 되어 버렸다.


2025년도 부산청년·노인인구


은퇴 후 삶의 질, 경제적 안정성, 사회 참여 기회 부족 등은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의 당면 과제라 할 수 있다. 급격한 고령화 속에서 장노년층의 활력 있는 삶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의 생산성 유지와 경제 활성화, 그리고 젊은 세대와 상생하는 건강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필수적이다. 특히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 인프라와 일자리 기회가 부족할 수 있는 지방에서는 노년층의 삶의 질 저하 문제가 더욱 심각하게 다가올 수 있다. 지역에서 '살기 좋은 환경'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이는 곧 지역 소멸을 가속화시키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부산은 이러한 사회 문제와 과제를 해결하고 지역 균형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장노년 세대’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바로 ‘부산광역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이다. 이 센터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나아가 지방에서도 활력 있는 노년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며 균형발전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1. 부산광역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 일자리만 책임지는 것이 아닙니다.

부산 장노년 일자리 지원센터(이하 ‘부산 장노년 센터’)는 단순히 이름처럼 구인구직만을 위한 기관은 아니다. 2016년 10월, 부산시 조례에 따라 설립, 운영되는 장노년 지원 전문 기관으로, 부산 장노년 센터는 생애 전환기를 맞은 장노년 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관련 외에도, 교육, 사회 참여, 문화 등의 기회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 부산 장노년 센터를 방문하면 장노년 세대의 생애전환을 위한 종합서비스 지원과 연계가 가능하다. 말그대로 센터는 장노년 세대를 위한 원스톱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부산 장노년 센터의 모든 사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50플러스부산 포털’



부산 장 노년 센터는 첫째, 생애 전환의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퇴직 후 또는 노후를 준비하며 다시 새롭게 삶을 설계해야 할 때 필요한 종합 상담과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생애 전환을 맞아 다시금 자기탐색을 하며 그에 맞춘 역량개발을 바탕으로 재취업을 할 수 있도록 하나의 흐름을 마련해 주는 거점이라 할 수 있다.

둘째, 장 노년에 대한 인식 개선과 맞춤형 일자리 개발이다. 여전히 고령자, 시니어 세대가 왜 필요한지에 대한 사회적 설득이 필요할 만큼 기업 인식 개선은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청년과 외국인 노동자와 다른 확실한 강점을 가지고 있고 그들의 한계점을 50플러스 세대가 메워줄 수 있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전파해나가고 있다.

그를 위해 기업에서 가지고 있는 장 노년 층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탈피 시키고 기업의 니즈에 맞춘 일자리를 개발하고 교육을 통한 인력양성 등을 하고 있다. 장 노년 뿐만 아니라 트렌드도 접목하여 디지털, ESG 기반, 시니어 인턴십 등 다양하고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창출해나가고 있다.

셋째, 사회적 관계망 회복이다. 신중년 인생 학교 ‘하랑’, 생애설계 커뮤니티 사업‘ 아리’ 등 다양한 동아리와 커뮤니티가 운영되며 장노년층의 네트워크가 형성된다. 같은 세대의 소통의 장이 형성된다는 장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참여자의 주도로 모임 등을 이끌어가며 개개인의 역량도 강화되고 새로운 기회를 얻기도 한다. 이는 노인 일자리 사업이 장노년층의 사회적 참여와 지역사회와의 관계 형성을 돕고, 이를 통해 사회적 자본 생성에 기여한다는 연구 결과와도 일맥상통한다. (「지방정부 노인 일자리 사업의 사회적 자본 효과 탐색」, 2015)


노후준비 아카데미 포스터신중년놀이터인생학교 '하랑'포스터


이렇게 부산 장 노년 센터에서는 일자리 사업 외에도 기업과 사람,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장노년층의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이들의 가치가 지역사회에 다시 이바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나가고 있다.

그럼 장노년 센터에서 운영하는 사업과 프로그램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주요 핵심 사업을 알아보고자 한다.


2. 부산 장 노년 센터의 주요 핵심 사업 알아보기


- 신중년 인생학교‘하랑’

인생학교‘하랑’은 ‘신중년 놀이터’라 불리며, 장 노년층의 경력과 재능을 살려 재능기부 형태로 강좌를 개설해 시민에게 교육하는 사업이다. ‘하랑’에 참여하며 자신의 경력과 역량을 발휘하며 자존감을 회복하고 정체성을 재구성하기도 하고 공동체로서의 활동을 통해 사회성을 회복하기도 한다.

1년에 두 번 모집하여 상·하반기 각 4개월씩 진행되며, 노인 책 놀이지도사 양성과정 등 취미·여가 및 자격증 교육 등 매번 다양하고 색다른 프로그램이 개설된다.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노인책놀이지도사양성과정'


- 신중년 커뮤니티 지원 사업‘아리’

2022년부터 장 노년 동아리 활동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신중년 커뮤니티 지원 사업‘아리’는 단순한 친목 중심의 동아리가 아니라 자립적이고 생산적인 공동체 형성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참여자들의 주체적인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신중년 세대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자발성과 연대감을 높이며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사업 중 하나이다. 무엇보다 단순한 동아리 활동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 공헌 활동으로 이어지도록 하여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역할로 나아가고 있다.

최근 한 팀은 인생 학교‘하랑’에서 ‘노인 책 놀이 지도사‘과정을 이수하여 자격증을 따고 커뮤니티지원사업‘아리’에서 치매 안심센터 등에 사회 공헌 활동하다 비영리단체를 설립하여 현재 국비공모사업에 지원한 사례가 등장하기도 했다.


신 중년 커뮤니티‘아리’의 사회공헌 활동 모습


- 민간기업 연계 특화 사업

부산 장 노년 센터만의 특화된 강점은 민간 기업과의 협력이다. 부산은행과의 '50플러스 인턴십 사업', GS리테일과의 '신중년 도보 배달 사업', 카카오와의 '시니어 디지털 스쿨 강사단', 한국관광공사와의 'ESG 공정여행 강사단' 등이 대표적이다. 이는 장노년층의 전문성을 살려 새로운 산업 군으로의 진출을 돕고, 기업에게는 시니어 세대의 숙련된 노하우와 책임감을 활용할 기회를 제공하며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부산은 타 지역에 비해 산업군이 다양하지 않다보니 부산 장 노년 센터에서는 새로운 일자리를 발굴하고 모델링하는 과정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디지털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데이터라벨러 양성 교육 등 시대변화에 맞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기도 하다.

센터에서 공정여행 기획자 양성과정을 이수하고 공정여행 강사단으로 활약 중인 손양희 매니저는 “우연히 공정여행 기획자 양성 과정을 알게 되어 교육을 듣게 되었는데, 비슷한 고민과 공감대를 가지고 있는 참가자들과 함께하면서 함께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었다. 지금은 공정여행 강사단으로 초등학교 등에 수업을 나가며 활동도 하고 있다”라며 센터를 통해 불안하고 좌절했던 삶이 행복으로 전환될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GS리테일과 진행하는 ‘우리동네 도보배달원’ 사업을 위한 교육 이수 후 배달원으로 활동하게 된다.공정여행 강사단으로 활약 중인 손양희 매니져



3. [인터뷰] 부산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 경영기획팀 조현준 부장

부산 장노년 센터의 조현준 부장을 만나 센터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부산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 조현준 부장


Q1. 부산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만의 특징은 무엇인가?

A1. 부산은 고령화 속도가 전국 평균보다 빠르고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이 집중되어 있는 도시다. 이에 따라 50세 이상 중장년층의 경력 전환, 재취업, 사회참여 욕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필요성이 제기되는데 부산 장 노년센터는 단순한 취업 알선이 아니라 생애설계 ·직무교육 · 맞춤형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일자리 뿐 아니라 삶의 방향 전환을 돕는다는 점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Q2. 그동안의 성과와 참여자의 만족도는 어떠한가?

A2. 최근 3년간 연평균 1,000명 이상 취업 연계가 이뤄졌고 모든 프로그램 진행 후 만족도 조사가 이루어 지는데 참여자 만족도는 8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가 퇴직 후 마주하는 문제가 단지 경제적인 것만이 아니고 사회적 관계의 단절, 정체성 상실, 재도전의 기회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 센터는 이런 분들에게 정보와 기회 제공,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이자 중심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Q3. 각 사업마다 진행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

A3. 대상자의 경력, 성향, 체력, 디지털 역량 등 개인 특성 분석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일자리를 단순히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적합한 일자리로 이끌어주는 것’이 목표이다. 특히, 최근에는 디지털 전환에 따른 교육 기회 확대, 현장 기업의 수요 반영, 공공과 민간 매칭 체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커뮤니티를 통한 인생 전환기의 고민을 함꼐 공유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등 개인별 상황에 가장 적합한 사회자원을 매칭해주는데 중점을 두고자 한다.


Q4. 운영상 어려움이나 고충은 어떤 것이 있을까?

A4. 민간 기업과 연계한 사업의 경우, 신중년 고용 대한 부정적 인식이나 연령제한, 적절한 직무 발굴의 어려움 등이 항상 과제로 직면하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장애를 극복하고자 센터에서는 기업설명회, 구인처 간담회, 정책 자금 연계 설명회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설득과 협업을 시도하고 있으며 주로 현장을 많이 방문하고 이러한 과정과 교육을 통해 신중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매년 개최되는 장노년 일자리 한마당을 통해 구인 구직의 기회 뿐 아니라 신중년에 대한 인식 개선의 장도 마련된다.


Q5. 부산 장노년 센터가 지향하는 방향은 어떤 것이며,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가 궁금하다.

A5. 센터의 궁극적 목표는 노후 준비가 늦은 50플러스 세대가 지속 가능한 시회적 역할을 찾도록 돕는 것이다. 앞으로는 일자리 중심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신중년 생애 전한 허브’ 로서의 역할로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

또한, 중장년 특화 직무 개발, 전문직 퇴직자의 사회적 기여 확대 방안, 디지털 및 AI 환경에 맞는 신직종 개발 등을 통해 시대 흐름에 발맞춰 지역사회에도 함께 기여해나갈 계획이다.


4. [인터뷰] ‘인생2막 개척단’프로그램 참여자 김경수 강사


‘인생2막 개척단’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김경수 강사의 모습


Q1. 부산 장노년 센터를 어떻게 알게 되었고 어떠한 계기로 참여하게 되었나?

A1. 지인의 추천으로 센터와 인생2막 개척단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가볍게 설명회에 참석했는데 같은 동녀배가 함께 생애 전환에 대해 고민과 생각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다는 것도 좋았고 무엇보다 강의 내용이 유익하게 느껴져 참여하게 되었다.


Q2.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기가 궁금하다.

A2. 처음에는 단순한 교육이라고 생각했는데 프로그램이 진행될수록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고 앞으로 내가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은지에 대해 깊이 고민할 수 있었다. 과정을 함께 한 사람들과 교류하며 단순한 배움을 넘어 삶의 태도와 방향을 새롭게 설정하게 된 값진 시간이었다.


Q3. 프로그램 참여 후, 삶에 어떠한 변화가 있었나?

A3. 보험관련해서 30년가량 근무 후 은퇴를 하게 되었고 막연히 무언가 하고 싶다고 생각만 했는데 센터를 알게 되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구체적인 진로 탐색을 하게 된 것 같다. 지금은 시니어 강사로 활동 준비를 하고 있는데 프로그램 이수 후 다음 교육과정의 강사로 선발되고 또 다른 기회를 만나게 되니 인생 2막도 능동적으로 만들어나갈 수 있다는 걸 체감하고 있다.


5. [인터뷰] 이옥경 신중년 생애설계 상담사


생애설계 상담사로 활약 중인 이옥경 상담사


Q1. 부산 장노년 센터를 어떻게 알게 되었고 어떠한 계기로 참여하게 되었나?

A1. 생애설계상담사로서 자격을 갖추고 관심을 가지고 찾다 보니 부산에서 유일하게 생애설계상담센터가 있는 곳이 부산 장노년 센터 였다. 그렇게 생애설계상담사로 처음 센터와 인연을 맺게 되었고 그 후로 장노년 일자리 센터에서 운영하는 휴먼북 도서관 강사단으로 활동하게 되고 또 인생학교 ‘하랑’의 책놀이지도사 강사로 활동하기도 한다.

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다 보니 멘토로서의 역할도 하게 되기도 하고 다른 분들이 원활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또 ‘아리’의 우수동아리로 선정될 수 있는 과정으로 이끄는데 함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Q2. 부산 장 노년 센터를 통해 변화한 점이 있다면 어떤 부분이 있을까?

A2. 센터에서 생애 설계 상담사로 일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되면서 다양한 기관에서 강의 의뢰가 들어오는 기업 강사로 활동도 할 수 있게 되었다. 부산 장노년 센터라는 공신력 기관에서의 경험이 또 다른 기회를 만들고 저 스스로의 브랜드 가치가 달라지며 레벨업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부산 장노년 센터가 나와 같은 장노년 세대를 위한 확실한 서포터즈 역할을 해주고 있는 것 같다.


Q3. 부산 장 노년 센터에서 생애 설계 상담을 하시면서 인상깊었던 경험이 있었을까?

A3. 생애 설계 상담을 하면 단순히 구직 상담이 아니다. 그 사람의 배경과 살아온 세월도 나누며 그 사람을 알아가다 보면 그 사람의 강점과 역량을 파악할 수 있다. 50대 초반인데 고졸이라 자존감이 낮은 경우가 있었다. 그런데 상담 후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자 자격증을 준비하며 새로운 꿈을 가지게 된 경우도 있다.

또 상담하며 내담자와 함께 직업상담사 국가 자격증 공부를 하며 자격증을 취득해 내담자가 그해 바로 취업 성공까지 해냈을 때 너무 보람있었다.


Q4. 현재의 그리고 곧 다가올 장노년 세대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씀을 여쭤보고 싶다.

A4. 부산 장노년 센터의 문턱은 낮다. 문턱이 낮으면 자주, 편하게 들락날락 할 수 있다. 들락날락 하면서 가져오고 갈 수 있는 장점들이 너무 많다. 상담부터 교육, 양성과정까지.

마음만 먹으면 일자리의 기회는 얼마든지 열려있고 연령으로 인해, 시대적 배경으로 인한 학력의 한계에 자신감을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기회와 정보는 이곳에서 얼마든지 얻어갈 수 있고 본인이 오픈마인드로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6. 그들의 경험과 노하우가 빛날 수 있도록

지역 균형 발전은 단순히 예산 배분이나 물리적 인프라 확충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지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질을 보장하고, 다양한 세대가 함께 공존하며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균형발전이다. 이 점에서 부산 장노년 센터는 고령층을 단지 복지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만들어나갈 파트너로 인식하며 사회적 전환을 이끌고 있다.

장노년층은 오랜 기간 축적된 경험과 숙련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중요한 사회적 자원이다. 이 세대와 함께 하는 것은 기업과 사회 전반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며, 이들의 경제활동 참여는 개인의 소득 보장뿐 아니라 국가 전체의 경제활동참가율을 유지하고 증대시키는 중요한 역할이 될 것이다.

단순히 장노년층을 ‘돌봄의 대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독립적이고 생산적인 주체’라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며 장 노년기의 생산적 활동에 대한 지원은 초고령사회에 필수한 정책이 되어야 한다.

은퇴 후, 노후를 준비하며 막연함을 느끼는 장노년 층에게 부산 장노년 센터는 가뭄의 단비같은 존재가 아닐까 싶다. 부산 장노년 센터는 초고령화 시대에 단순히 일자리 제공을 넘어 노년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활력 있는 삶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지역 균형 발전의 중요한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무엇보다 단순히 개인의 행복을 넘어, 지역 사회의 활력을 불어넣고 세대 간의 조화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하고 있는 부산 장노년 센터와 같은 곳이 점점 확대되어가야 할 이유일 것이다. 지역 곳곳에 부산 장노년 센터와 같은 곳이 널리 퍼져, 대한민국 전역에서 장노년층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활력 넘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는 곧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지역 불균형 해소에 기여하며,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한 핵심적인 균형 발전 전략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