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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약지역 환경오염에 따른 건강피해 현황 파악한다! - 부산시, 경창광산 인근 주민 100여 명 대상 건강영향조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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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4-03 조회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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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폐금속 광산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환경오염에 따른 건강영향 실태 파악에 나선다.

 

  부산시는 오늘(3일)부터 4일까지, 2일간 경창광산 영향권 반경 2km 이내 지역에서 10년 이상 거주한 19세 이상 성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환경오염 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사전에 모니터링해 환경유해물질에 노출되면서 생길 수 있는 건강피해에 선제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지역의 환경보건 기반·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부산시 환경보건센터*가 추진하는 ‘환경보건 사전 감시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 부산시 환경보건센터 개요

 

▪운영기관 : 동아대학교

▪운영기간 : 2022.3.2 - 2026.12.31

▪주요사업 : ▲환경보건 취약가능 지역 환경노출조사 및 건강 모니터링▲환경보건 협력 거버넌스 구축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및 교육 홍보 등

 

  

  부산시 환경보건센터는 이번 조사를 위해 지난달부터 경창광산 인근 지역을 직접 방문해 사전 조사와 주민 회의 등을 추진했으며, 이를 통해 체계적인 조사추진 방법과 조사 참여자 100여 명을 확정했다. 

 

  조사는 설문조사, 임상검사, 혈액·소변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 설문조사를 통해 대상 주민의 일반적 특성, 생활 습관, 환경오염 노출력 등을 파악하고 ▲ 임상검사로 신체 계측, 혈압 등을 분석한다. 이어서, 중금속(납, 카드뮴 등) 노출을 분석하기 위한 ▲ 혈액·소변 검사를 진행한다.

 

 

  시는 이번 조사로 폐광산 인근 거주 주민들의 환경오염에 따른 건강피해 현황을 면밀히 파악해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관리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에게 맞춤형 환경보건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이번 조사는 경창광산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환경오염 노출에 따른 건강영향 실태를 파악하는 것으로 우리시 환경보건 사전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축적된 자료를 토대로 폐광산 인근 지역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환경보건서비스를 발굴해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부산철광, 올해 경창광산 인근 주민 건강영향조사에 이어 오는 2026년까지 부산지역의 나머지 폐광산 4곳(구덕, 일광, 금련산, 임기납석) 인근 지역 주민에 대한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