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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선택형 입체미디어 서비스 기술’ 부산에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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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10-04 조회 1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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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테스트 사진  2025년부터 유에이치디(UHD)방송뿐만 아니라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개인방송, 디지털 사이니지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개인의 시청 환경에 따라 HD 혹은 UHD급의 2D나 3D 영상을 선택하여 시청할 수 있게 된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과 공동 연구를 통해 9월 말 세계 최초로 ‘사용자 선택형 입체미디어 서비스 기술’의 2차 실증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용자 선택형 입체미디어 서비스’란 지상파 방송망을 통해 기존 2D 방송과 초고화질의 3D 방송을 동시에 전송하는 것으로 UHD,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실감형 방송 영상 콘텐츠 증가에 따른 데이터 폭증과 기존 영상서비스와의 호환성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스마트 미디어 서비스 기술이다. 국내 표준 규격(HEVC)과 이를 좀 더 효율적으로 확장한 북미 표준 규격(SHVC)을 모두 지원한다.

 

  한편, 시와 ETRI부산공동연구실(실장 김성훈)은 작년부터 기술 개발에 착수했으며, 지난 6월 말 제주도에서 열린 1차 실증 실험에서 부산MBC와 KNN의 기존 UHD 방송망에 이 기술을 연동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실증 실험 성공으로 기술의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한발 더 나아가 기존의 비디오 스트림 전송 효율을 2배 이상 획기적으로 높이는 차세대 입체미디어 서비스를 위한 핵심 원천기술 개발과 국제 표준화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시와 연구원은 내년에 부산MBC와 KNN을 통해 시험방송할 예정이며, 2025년까지 국제표준화를 통해 기존 기술을 획기적으로 효율화하여 자체 기술을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팬데믹과 디지털혁명으로 다양한 방식의 영상 체험에 대한 국내외 수요가 올라가면서 미래형 미디어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영화·영상콘텐츠 등 미디어산업 인프라와 역량을 지닌 부산으로서는 이번 핵심기술 개발로 관련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이번 기술개발로 영화, 영상, 콘텐츠 등 관련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ETRI부산공동연구실, 지역 방송사, 영상영화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실감 입체미디어 서비스를 발 빠르게 도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