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뉴스

  올해 부산콘텐츠마켓(BCM)2019가 48개국 730개 업체, 3천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 및 셀러가 참여하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역대 최대 규모로 5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벡스코에서 펼쳐진 BCM 2019는 올해 처음으로 참가자 등록·입장료 유료화, 부산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한 부산기업 공동관인 BCM 부산존 신설, 글로벌피칭(사업프로젝트 설명회) 시상금 도입 및 ‘지역강소제작사 육성’ 부분 신설 등 예년에 비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유럽, 남미지역으로 판매망을 넓혀 11개국의 신규 참가국가를 유치하여 해외 판매시장을 확장시켰으며 마켓참가 등록비 신설 등 행사 유료화에도 불구하고 1억2천만 달러의 거래실적을 달성하였다. 드라마 <바람이 분다> 쇼케이스에 김하늘·감우성 주연배우가 행사장을 찾아 행사장을 빛냈으며 총 4건 52억 5천만 원의 투자협약이 체결되었다. 

  부산콘텐츠마켓은 올해 지역기업들을 위해 부산지역 공동관(BCM 부산존)을 신설, 24개 지역기업에 18개 부스를 무료로 지원하는 한편 글로벌피칭 시상 5개 부문(드라마, 영화, 다큐, 애니, 지역강조제작사) 중 지역강조제작사 육성부문에서 영화맞춤제작소 영화공장(공동대표 : 박지영·오인천)이 1위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였다.

  한편 미디어파사드를 통한 화려한 영상으로 새롭게 변신한 뉴미디어체험관은 CJ ENM의 크리에이터 스타군단 허팝(호기심 해결), 슈기(먹방), 킴닥스(뷰티), 에그박사(자연), 소프(먹방) 등이 BCM 2019를 찾아와 다이아페스티벌의 프레(pre) 형식으로 인터넷 방송을 진행, 팬사인회를 비롯한 다양한 퍼포펀스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어 부산콘텐츠마켓을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켰다.

  부산시와 조직위 관계자는 “마켓행사 기간 중 캐나다 참가기업과의 공동관 신설을 비롯한 지상파 방송사들과 협의체 구성을 위한 협의에 들어가는 등 내년도 사업계획추진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부산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영상콘텐츠 거래시장의 글로벌 거점도시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역기업 판로개척에도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영상콘텐츠 산업 선도도시 부산’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