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9-11-04 | 조회 | 10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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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자로드강좌 탐방 경성대 한국한자연구소 HK+ 사업단에서 2019년 제14회 인문주간행사를 맞아 부산의 지명, 역사인물, 역사유적 및 유물을 탐방했다. 2019.11.1. 오전9시 경성대학교를 출발하여 범어사 - 동래향교 - 근대역사박물관 - 부산임시수도정부청사 - 영도대교 - 부산항 제1부두 한국한자연구소 강좌는 10.28∼11.3까지 열렸다. 참가인원은 30여명 50. 60대로 한자에 관심이 있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부산의 지명, 역사인물 및 역사유적을 소통의 장으로 이루어지는 한자강좌 프로그램이다.
두 번째 탐방 코스인 동래향교 명륜당은 조선시대 1812년(순조12) 동래부사 홍수만(洪秀晩)이 지금의 자리에 옮겨와 다시 세웠다. 지금의 건물은 유교의 성현(聖賢)을 모신 대성전, 학문을 강의하는 명륜당, 교생들이 기거하는 동재(東齋)·서재(西齋)를 비롯하여 반화루, 동무·서무, 내삼문, 외삼문 등이 있다. 세 번째 탐방코스인 근대역사박물관은 일제 강점기인 1929년 지어져 최초에는 식민지 수탈기구인 동양척식주식회사 부산지점으로 사용되었고, 해방 후인 1949년부터는 미국 해외공보처 부산문화원으로 사용 되었다가 이후 부산시민들의 끊임없는 반환요구로 1999년 대한민국정부로 반환된 것을 부산시가 인수하여 시민들에게 우리의 아픈 역사를 알릴 수 있는 교육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근대역사관으로 조성하였다. 다섯 번째 코스인 영도대교는 일제강점기인 일제가 대륙 침략을 위한 보급 및 수송로 구축의 일환으로 건설하였다. 처음 명칭은 부산대교였으나, 부산 개항 100주년을 맞아 착공한 부산대교가 준공한 1982년 2월에 영도대교로 개칭되었다. 여섯째 코스인 부산항 북항 제1 부두는 경부선 철도가 개통된 이후 항만과 철도 노선의 연결을 통해 부산항을 대륙 침략의 거점이자 식민지 수탈품의 수송로로 활용하기 위해 일제가 건립하였다. 1912년 6월 15일에 경부선 철도와 연결되며 부산항 북항 제1 부두가 완공되어 부산 지역과 일본 혼슈[本州] 야마구치 현[山口縣] 시모노세키[下關市]를 오가는 관부 연락선 부두로 이용되었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에게 역사와 한자에 대하여 다양한 정보욕구를 충적 시켜주는 기회의 장이 마련 되었다. 기자는 지인의 추천으로 행사에 참가하였는데 역사와 학문을 배우는 기회를 주신 경성대학교 교수님 및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를 표시하며 글을 마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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