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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부산건축제 “건축, 소소함의 발견!”

고객 소리함 게시판 읽기
작성일 2019-09-30 조회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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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부산건축제가 지난 919()부터 929()까지 부산역 광장에 있는 부산유라시아플랫폼(복합지식문화공간)에서 열렸다. 이번 건축제는 소유나 재산가치의 관점으로 바라보던 주택을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찾는 경험과 행복의 거주공간으로 인식해야 한다는데 초점을 두고, “건축, 소소함의 발견!”이라는 제목으로 다음과 같은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1.34차 부산공간포럼

한국해양대학교 안웅희 교수는 <도심공동체 동가동락同家同樂 프로젝트>로 부산 대연동에 위치한 일오집을 소개했다. 일오집은 2010년 서로 다른 가족들이 하나의 공동체가 되어 모였다. 20146월 입주를 마친 일오집은 20198월 현재 만 5년이 지났기 때문에, 거주 후 평가를 하기에도 매우 의미 있는 시점이다. 이들은 모두 같은 생각으로 의기투합하여 한 땅을 같이 쓰고 완전밀착형으로 소통하며 생활한다는 점에서 위의 도심공동체 동가동락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2. 시민건축아카데미

다양한 강사들의 강의를 통해 건축에 대한 철학을 듣는 좋은 기회였다.

  1) 승효상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 거주풍경

  2) 고성호 PDM파트너스 대표 : 집을 짓다, 삶을 바꾸다

  3) 이기철 아키텍케이건축사사무소 대표 : 건축가 그, 대화의 기술

  4) 김성률 리을도랑 아틀리에 대표 : 건축주와 건축가의 고민은 어떻게 다른가

  5) 최정만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 회장 : 살수록 건강한 집, 패시브 하우스

  6) 윤재민 제이엠와이아키텍츠 대표 : 거주와 주거 사이

  7) 오신욱 라움건축사사무소 대표 : 모여가 집짓기

  8) 안재철 동아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 기억을 이야기하는 집


               


3. 건축가의 집짓기

건축가 4인의 집짓기 특성을 알 수 있는 전시행사였다.

 1) 김성률 리을도랑 아틀리에 대표, 그늘 가득한 공간

우리는 아파트에 살면서 그늘을 잊고 살았다. 처마와 마루, 그곳엔 그늘이 있다.

2) 오신욱 라움건축사사무소 대표, 흰색의 반란

흰색은 값이 싸지만 명료하고 순결한 의미가 강조됨으로써 사용되고 있다. 모든 색이 빛과 합쳐지면 흰색이 되고, 책에서 흰색은 활자를 위해 비움을 의미한다.

3) 윤재민 제이엠와이아키텍츠 대표, 거주와 주거 사이

거주는 인간 활동 중심의 시간적 개념에 가깝고, 주거는 장소 중심의 공간적 개념에 가깝다.

4) 이기철 아키텍케이건축사사무소 대표, 건축가 그, “대화의 기술

건축가로서 클라이언트와 대화의 기술이 필요하다며, 페터 춤토르의 분위기라는 책도 부스에 비치해두었다.

 

4. BAF(부산건축제) x HUG(주택도시보증공사) 사회공헌 프로젝트

  1) Hope with Hug : 사회취약계층의 주거 및 공공시설 건축환경 개선사업이다.

  2) 도시놀이터 : 일상 속에서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놀이터 조성사업

  3) 꽃피는 경로당 : 지역 활력증진을 위한 경로당 환경개선 및 프로그램 운영사업

 

5. 2019 부산건축상

올해의 우수 건축물로 선정된 부산건축상 수상작품들이다.

금상 강서 기적의 도서관덕천동 근린생활시설 being  

심사평 : 건축의 근본을 구조와 기능, 아름다움으로 분석했던 비투르비우스의 시대로부터, 건축이 장군만큼이나 나라의 안전에 영향을 끼치고 화가만큼 나라를 좋게 만들 수 있다고 본 레온 바티스타 알베르티의 시대를 거쳐, 다양성과 자유와 개성으로 똘똘 뭉친 현재에 이르기까지, 비단 공적인 건물이 아니더라도 건축은 대중의 시선에서 벗어날 수 없고, 그 기능은 망상처럼 서로 얽혀 하나의 도시를 형성하는 단초가 된다. 이른바 건축만이 갖는 특별한 공적 입장이다.

               

                  


6. 일본의 거주실험(일본건축작품 12+2)

안재철 동아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는 건축계의 노벨상이라는 프리츠커상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안도 다다오의 노출콘크리트, 세지마 가즈요의 SANAA의 중성적 건축, 구마 겐고의 아름다운 목구조, ‘모두의 건축을 설계한 이토 도요에 이르기까지 일본의 건축은 항상 우리에게 많은 점을 자극하고 있다고 했다.


                   


7. 부산 골목 관찰전

과거 경사 주거지는 자연발생적 태생의 공공 인프라 계단 형성과 공공 커뮤니티 장소이다. 각기 다른 성격을 지닌 3, 보수동 망양로, 해운대 달맞이고개, 영도 흰여울마을이 그 좋은 예다.

 

8. 영주시민아파트 아이디어 공모

아파트, 다시 생각하기 : 기존의 아파트와는 다른 삶의 공간을 생각해보기 위해 진행된 영주시민아파트 재개발 아이디어 콘테스트 수상작 및 출품작을 소개한다.

심사평 : 노후아파트의 이름표랄 수 있는 구조안전진단 C, D 등급을 받았다는 4동의 콘크리트 4층 아파트가 그 대상이었다.

당선안은 오랜 시간 형성된 주민들의 기억 속 풍경(기존 아파트의 형태와 공간)을 살리고 그 중의 한 동은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활용하면서 길과 합쳐진 산마루 마을의 일상적인 생활풍경을 보완하여 보존할 수 있도록 제안하였다.


                     


9. 이외의 행사들로서 건축영화제(안도 다다오, 이타미준의 바다, 콜롬버스, 한국현대건축의 오늘 등 상영)가 있었으며, 건축가와 건축주의 토크가 있는 톡톡오픈하우스 행사(건축탐방)도 있었다.

 

누군가 말했다. 우리는 건축 안에서 태어나고 죽는다. 그런데도 건축을 우리 생활에서 저 멀리 두고 산다. 우리는 건축으로부터 도망갈 수 없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건축에 대해 배워야 한다고.

 

부산건축제(BAF)2001년부터 부산의 건축인과 관심 있는 시민이 참여하여 부산도시건축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실천하기 위하여 공모전, 학술행사, 워크숍, 전시회, 이벤트, 연구용역사업 수행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가는 공공적 성격의 열린 조직입니다.

 

부산건축제(http://www.biacf.org/) 

주소   부산진구 시민공원로 73(부산시민공원) 시민사랑채

전화    051-744-7728~9

 

김진옥 기자   aceof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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