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 칼럼

재태크에 관심있는 독자는 최상용 휴먼북을 열람하라!

- 누구나 소중한 경험에서 나온 지혜와 정보를 들려줄 수 있는 휴먼북이 될 수 있습니다 -

한평생을 은행 업무에 전념하면서 근무 중 배움의 끈을 내려놓지 않고 대학과 서울에서 대학원을 마쳤고 38년(지점장 7년 포함)의 은행 생활을 마치고 명예롭게 퇴직한 휴면북이 있어 필자는 지난 4월 17(수) 16:00에 부산시장노년일자리 센터에서 만났다.

경력이나 프로필을 보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듯이 학구파이면서 스스로 노력하는 최상용 휴먼북은 겸손하게도 시대를 잘 만나 은행에 입행하였다고 한다.

현재 경영지도사회 부산지회 사무국장을 맡아 조직 강화는 물론 소상공인과 서민금융, 중소기업 자금지원까지 대외적 네트워크 구축으로 다양한 활동과 정보를 구축하여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은행 생활 중 많은 부분을 PB(부자고객 자산관리) 업무를 담당하여 고령화 시대에 장노년층의 자산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올 6월에 있는 투자자산운용사 시험을 통해 서울과 연계한 투자 자문회사에 관심이 높은 상황임을 설파했다.

이와 더불어 50+생애 재설계대학을 통해 알게 된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의 필요성을 업그레이드된 사회적 금융 분야에도 관심이 높으며, 여신관리업무(기업회생, 부동산 경매)를 수행하면서 은행 활용을 제때 못하는 시민들에게 금융 교육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고 있으며, 기회가 된다면 경험을 살려 적극적인 참여도 해볼 생각이라고도 한다.

금융기관에 오랫동안 근무하셨는데 직장에 대한 소회에 대해 말해 달라는 필자의 질의에?

직장생활에서의 성과는 딱히 최고경영자가 아니면 내세울 만한 것이 많지 않은 것이고, 매년 성과주의(KPI)에 매몰되어 오로지 단기간 평가실적 달성에 올인하게 되는 것이 장기적인 조직발전으로 보면 크게 아쉬운 부분으로 남는다고 한다.

부산은행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기간인 차장, 부지점장 시절에 PB(개인 고객 자산관리)로 근무하여 금융상품 전반에 지식을 많이 갖출 수 있었으며, 동 기간에 부산일보와 국제신문에 재테크 칼럼을 5년 정도 연재함에 따라 실력향상의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은행에서 취급하는 상품의 다양성이 떨어졌고 수익성 측면에서 본 PB업무의 역할에 대해 높은 신뢰를 얻지 못해 고객서비스 측면에서는 다소 아쉬운 측면이 있었다면서 전문분야에 대해서는 독자들을 위하여 소상히 설명해 주었다.

1. 주식부문에서는 장노년층이 무난히 접근할 수 있는 분야는 공모주펀드가 아닐까 한다.

일반적인 공모주펀드는 주로 채권에 투자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쌓고 공모주식이 있을 때는 공모 청약하여 신규 배정받은 주식을 상장 후에 매각하여 수익을 쌓아가는 방식인데 추천하고 싶은 펀드는 사모형 공모주펀드를 추천하고자 한다.

 하이일드채권(신용등급이 낮은 다소 위험이 있는 채권등급)을 편입하면 공모주 배정을 많이 해주는 혜택이 있어 사모형은 전문적 자산운용사에서 운용하는 수익률이 현저히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단 사모펀드는 공모펀드에 비해 투자 규모가 커 가입금액(1억원)이 높은 것이 단점이지만 주식시장 투자에 비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담보할 수 있다.

2. 부동산 담보 관리(경매)에 대해서 강점이 있다고 할 것이다.

은행 담보물 대부분이 부동산이고 퇴직 1년을 앞두고 부동산 관리(경매)업무를 담당하면서 보다 많은 정보를 드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은행에 부동산담보대출 고객이 정상적인 이자나 원금을 상환하지 못해 연체가 되는 시점부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당황하기 쉬운데 실무 경험을 통해 보다 나은 정보와 적절한 대책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향후 제2의 인생에 대한 어떤 계획을 준비하고 있는지 대해서는?

부산은행 근무 당시 취득한 경영지도사 자격증을 가지고 경영 컨설팅을 할 수 있는 환경은 조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 컨설팅을 수행하기에는 경험치가 없어 어려운 상황이라 시간을 가지고 준비해야 하고, 서민금융에 관심이 많아 저신용자들의 신용회복에 관한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며, 고령화 시대에 즈음하여 구체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칠 시니어 금융시장에 체계적인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그런 과정속에 휴먼북을 알게 된 것도 하나의 인연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최상용 휴먼북은 투자자본(공모주식/사모펀드) 부동산 경매/기업회생 분야에 전문가 이면서 여신관리(기업회생, 부동산 경매) 업무에도 밝아 은행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시민들에게 금융 교육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고 있었다.

특히 창업보육 전문매니저와 은퇴 설계전문가로 신중년들에게 교육이나 설명회 기회가 주어진다면 38년의 전문경험을 살려 적극적으로 참여해 볼 의향을 갖고 있다고 하니 독자들이 많이 이용했으면 좋겠다.

※ 열람 가능 요일 : 매주 수요일(13:00∼18:00), 열람 장소 : 부산진구, 문의처 : (051) 861-9595

김영수, 김동균 기자 kimys707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