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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준비하는 인생 2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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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12-12 조회 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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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준비하는 인생 2막


“선생님, 경력 세탁에 대해 들어 보셨습니까?”  퇴직 후 경총에서 생애설계 과정 교육을 필하고 취업통보를 기다리는데 1년 이상 아무 연락이 없다. 공공기관에 근무한 이력을 액면 그대로 기재한 것이 실수였다. 스펙을 줄여야 한다는 것을, 갑이 아니라 병인 것을 몰랐다. 그런 아픈 경험을 하고나서야 비로소 깨달았다.
 
최근 정부나 지자체, 공공기관에서는 일자리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수많은 지원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50-60대 실업자는 취업박람회 등 일자리를 찾기 위하여 발품을 팔고 있다.



어느 퇴직자의 안타까운 인생 2막
직장생활 20~30년 동안 맡은 직무에 책임감이 막중하여 하루하루 일에 치이다 보니 미래를 준비할 여유가 없었다. 그 동안의 경험과 경륜으로 소득은 작지만 서너 개의 일자리는 있지 않겠나하는 생각을 한다. 또 일부의 경우는 그 동안의 경험을 살려 사회공헌활동을 하면서 보람 있는 인생 후반을 보내겠다는 생각을 한다. 막상 퇴직하고 나면 현실과는 크게 동 떨어진다. 먼저 그들이 근무했던 동일 업종 부문에 입사 지원하면 나이 등 이유로 채용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사회공헌활동도 관련 기관에서도 지원자가 많으니 관련 분야 경험자를 찾고 전문자격증도 요구하고 있다.
 
 인생 2막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인생 1막에서 살아온 베이비부머들은 가족 부양 등 주로 앞만 보고 일만 한 세대다. 새로운 인생 2막을 맞이한 전환기에 지금까지의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한다. 그런데 자신의 삶에 대해 무엇을 점검하고 앞날의 계획을 세워야할지 막연해진다.


 


부산시장노년일자리센타는 ‘일자리교육, 인생재설계,  사회공헌활동’ 등 삶의 3가지 영역에 대해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정부 및 각 기관 단체에서도 인생2막 관련 교육을 하고 있다.


인생 1막과 다른 인생 2막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삶의 가치관이나 비전이 설정되어야 한다. 인생 1막에서는 태어나서 교육을 받고 직장 생활을 시작하고, 결혼하고 자녀 교육을 하다가 퇴직하는 것으로 사회적, 제도적으로 갈 길이 정해져 있었다.


그런데 100세 시대에 인생 2막에서는 과거 선배 세대와 달리, 퇴직 후 30~40년을 살아가야 할 사회적 제도적 마스트플랜이 되어줄 삶의 이정표가 없다.  즉 인생2막을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삶의 비전 설정은 인생 2막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인생 2막을 위한 비전 설정 시 흔히 사용하는 질문은 다음과 같다.
 
죽을 때 나는 어떤 사람으로 평가받기를 바라는가?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내가 만일 걱정 하지 않을 정도의 충분한 돈이 있다면 무엇을 하면서 살겠는가? 나도 기쁘고 남에게도 기쁨을 주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5년 후, 10년 후에 어떤 사람이 되어 있길 원하는가? 이 질문에 스스로 답하면서 비전을 설정해보기 바란다.

오상근,박모경 기자 osg12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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