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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창업 아카데미 교육 수료기

고객 소리함 게시판 읽기
작성일 2018-10-18 조회 1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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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적기업 창업 아카데미 교육 수료기

- 역사회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열린 교육 -

 

 

부산 남구청(일자리경제과) 주관으로 지난 910일부터 13일까지 매일 14:00~18:00(14시간) 부산 창업카페 부경대 대연캠퍼스에서 사회적기업 창업 아카데미가 열렸으며, 교육프로그램은 정부지정 사회적기업 전문지원 기관인 부산 카톨릭대학교가 맡아서 짜임새 있게 진행하였다.

 

사회적기업 창업을 준비하거나 운영 중인 기업 또는 개인을 대상으로 사회적기업 창업에 대한 이론과 실무, 실습 등 다양한 내용의 커리큘럼으로 진행된 사회적기업 창립 아카데미 교육은 (예비) 사회적기업 종사자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필자는 평소에 사회적기업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졌고, 또한 현장에 가서 직접 찾아보기도 하였으며, 지난 4일간 16시간의 아카데미 교육으로 나 자신이 나름대로 사회적기업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였다.


사회적기업 육성법 제21에 의하면, ”사회적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며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 판매 등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으로 정의되어 있다.

기업의 수익은 주주와 소유자의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 운용되기보다는 그 사업체, 또는 지역사회를 위해 재투자되며 운용방식에서도 친환경적 민주적 운용방식 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첫날은 개강식과 박재범 남구청장님의 격려 말씀에 이어 부산카톨릭대학교 사회적경제센터 허철수 교수로부터 사회적기업 창업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서 상세한 강의를 들었다.

우리가 흔히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우선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사항으로 알고 있지만, 그것 보다가는 그 지역사회에서 발생 또는 존재하는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주목적이며, 사회문제를 해결하면서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가치실현으로 떨어진 그 열매로서 지역주민 또는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사회적기업 지정요건에 대한 이해와 실무절차과정의 강의에서는 사회적 경제에 대해서 상세하게 언급하였다.

사회적 경제에서는 급격한 경제성장과 경제위기, 사회변화 가속화로 인한 다양한 사회문제가 발생하여 시장과 국가에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함으로써 사회적 경제가 대두되었으며, 급기야 시장경제의 최고가치인 이윤의 추구가 아닌 사람의 가치를 우위에 두는 가치 중심의 경제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설파하였다.



         



둘째 날은 부산대학교 정현우 교수로부터 사회적기업 적합 비즈니스모델의 이론과 사례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이 있었다.

사회적기업의 5가지 유형으로 일자리제공형, 사회서비스제공형, 지역사회공헌형, 혼합형, 기타형으로 분류하면서 그 지역사회 실정에 맞는 유형을 찾아서 사회적 가치지표(사회적 가치, 경제적 가치, 혁신성과)와 연계시킨다면 훌륭한 모델이 될 수가 있음을 강조하였다.



         



셋째 날은 부산시 노인복지과 박수원 장노년지원팀장으로부터 부산시 사회적 경제육성계획에 대해서 종합적인 설명이 있었다.

부산시 사회적 경제육성종합계획에 의하면 시민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공동체 육성을 위한 시민 생활 중심의 행복한 사회적 경제 도시구현이라는 비전으로 도시 재생과 연계한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알 수가 있었다.

 

20176월 기준 부산시 사회적 경제 현황 및 실태를 살펴보면, 기업가 수가 803(사회적기업 149, 마을기업 76, 협동조합 578)개 이며, 고용인원은 5,711명이 현재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도시재생 뉴딜 사업과 연계한 사회적 경제혁신타운 조성과 도시재생 거점시설 내 사회적 경제 창업센터도 설립 추진하고 있는 등 부산시에서는 사회적기업과 관련한 상당한 관심을 보여주고 있었다.

 

마지막 날은 사회적기업 적합 비즈니스모델 작성 등 분임 별로 실습도 하는 등 박진감 넘치는 현장교육이었다그리고 사회적기업 지정요건에 대한 이해와 실무절차, 맞춤형 사회적기업 실전 회계와 윤리적 소비와 마케팅 전략 등 유익한 강의가 진행되었다.



         


사회적기업 창업은 목적이 아니라 문제해결의 한 방법, 즉 수단에 불과한 것이다. 창업이 아닌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도 많다. 그런데도 굳이 창업을 선택했다면, 왜 창업을 하지 않을 수 없었는지 설명할 수가 있어야 한다.

 

사회적기업을 운영하는 것은 어렵지만 또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었으며, 특히 사회적기업은 비즈니스모델을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 성공 가능성이 달라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부산시의 정부지정 사회적기업 전문지원 기관은 부산카톨릭대학교와 ()부산디자인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창업에 뜻이 있는 중장년들은 전문지원 2개 기관에 전문가의 조력을 받아서 실행한다면 그만큼 위험부담도 줄어들 것이다.

 

김영수, 조희제 기자 kimys70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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